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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한 교수님 한분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바로 스타 성우 여민정 교수님이신데요,
<나루토>의 사쿠라, <마이리틀포니>의 래리티,
<안녕자두야>의 최자두,
<레이디버그와 블랙캣>의 레이디버그,
<짱구>에서 철수와 짱아 등
정말 많은 작품이력을 갖고 계시더라고요.
이런 분께서 본교 학생들과 수업중이시라니! 영광입니다 : )
성우 여민정의 인터뷰! 함께 보실까요?






성우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당시엔 성우 학원이라는 게 없었어요.
 70-100명 정도 듣는 문화센터에 3개월 정도 다녔죠.
사람이 많아서 실기위주로 수업 받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대사 한번 못 쳐보는 날도 많았죠.
대신 수업에서 만난 몇몇 사람이 모여
스터디를 하게 됐죠.
연습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노래방에서 연습을 하기도 했어요.
같이 공부하는 사람의 지인이
노래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했거든요.
짧은 준비 시간이었는데도 합격할 수 있었죠. ?






성우 생활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나루토>의 사쿠라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15년 정도 된 애니메이션이에요.
다른 작품은 캐릭터가 그 나이에 머물러 있잖아요?
나루토에선 캐릭터도 작품과 함께 나이가 들어가거든요.
처음부터 지금까지 내내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작품이죠.
캐릭터들이 겪는 고민과 상황을
저 또한 겪으며 많이 성장하게 됐달까?
또 <마이리틀 포니>의 래리티라가 기억에 남아요.
이전에 맡았던 작품과는 정말 다른 캐릭터였거든요.
연기에 변화를 줄 수 있었던 캐릭터였죠. 

학생들에게 이번학기 어떤 수업을 하고 싶으신지 궁금해요!

학생들에게 기본 말하기를 가르쳐주고 싶어요.
20년 간 사용해온 말투를 버리는 건 쉽지 않겠지만
연기할 때나 나레이션할 때 방해가 되지 않도록
특유의 조를 버리는 작업을 할 거예요.
평범함을 찾아가면서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성우 특유의 톤을 요구하던 예전과는 달리
요즘엔 자연스러운 말투가 트렌드거든요.
자신이 갖고 있는 말투를 버리고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찾는 작업이 선행돼야한다고 생각해요.

성우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응원 한마디!

성우가 된다는 건
너무 좁은 길을 뚫어가는 것과 같아요.
합격하고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요.
고루한 이야기일 수 있으나
기왕 하는 거 신나고 즐겁게
이 순간 최선을 다해 했으면 좋겠어요.
보고 따라하는걸 두려워하지 말고
희망하는 곳에 합격하길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