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뷰티과정 재학생을 위한 전문가 무료 특강

- 18년 차 드랙 아티스트 나나영롱킴 메이크업 특강 진행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위치한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뷰티과정에서 드랙퀸 나나 영롱킴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드랙 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나나영롱킴은 브라운아이드걸스와 마마무 뮤직비디오, 박효신 콘서트 티저 영상에도 출연, 화장품 브랜드 '헤라' 캠페인 모델로도 활약했다.

헤라 캠페인 광고에서 나나영롱킴은 ‘모든 사람들이 자기의 삶을 살잖아요. 자기가 주인공이라면 화려해도 되지 않을까. 새드보다는 해피엔딩.’ 해피엔딩을 향해 매순간 나아가는 나나영롱킴은 이번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뷰티과정 학생들에게 드랙 메이크업을 직접 선보였다.

1시간 넘게 진행된 특강에서 나나영롱킴은 일반 메이크업과 드랙 메이크업의 다른 점을 알려주며 아이 메이크업을 할 때 주의할 점, 사용하는 브러쉬의 특징 등을 섬세하게 소개했다. 특히 속눈썹의 경우 직접 3가지 길이가 다른 속눈썹을 붙여 풍성하게 만드는 등 직접 자신이 제작해서 만드는 뷰티 용품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주기도 했다.

나나영롱킴은 드랙 메이크업의 경우 정해진 규칙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자 어려운 점이라며 스스로 자신의 얼굴형을 분석하고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메이크업을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나영롱킴은 자신이 좋아하는 80년대 디바의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풍성한 가발, 허리 라인을 강조하는 의상 등 직접 소품과 메이크업에 필요한 아이디어 연구를 개을리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메이크업 시연에 이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가장 기억에 남은 공연이 어떤 공연이냐는 질문에 나나영롱킴은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기 때문에 언제나 가장 최근에 한 공연이 기억에 남는다. 항상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스스로 부족한 점을 발전시키고자 노력해서 항상 가장 최근에 한 공연이 기억에 남는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뷰티과정은 특수분장, 방송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 헤어디자인, 네일아트 전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최근 최연소 특수분장 감독 퓨어디가 겸임으로 임용되며 많은 수험생들이 몰렸다. 뷰티과정 이형숙 전임은 "퓨어디, 나나영롱킴과 같이 지금 학생들이 만나고 싶어 하는 유명 아티스트를 섭외해 현장 중심형 강의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는 신입생 모집 중에 있으며 수능과 내신을 반영하지 않고 자체 인적성 시험과 면접을 통해 선발하고 있다. 자세한 모집요강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