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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스토리 폭발! 나나영롱킴 특강 QnA

작성자 : admin 2023-10-12 조회 : 10278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뷰티과정에서 진행된 나나영롱킴 특강이 끝난 후 인스타그램에서 나나영롱킴 특강에 대한 후기가 이어졌는데요. 학생들이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스토리를 나나영롱킴이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의 만족도 최상이었던 이번 특강! 메이크업 시연 이후 학생들과 나나영롱킴이 나눴던 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을 만나보세요!

 


 

 드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미술을 하고 싶었지만 돈이 많이 들어서 일찍이 꿈을 접고 연기를 시작했어요. 하지만 타고난 손재주나 미술에 대한 재능은 있었던 것 같아요. 이후 연기를 공부하며 배우가 되고 싶어서 국민대 연극영화과에 진학했어요. 그런데 제가 LGBTQ+(성소수자)에 속한 사람이다 보니 로미오와 줄리엣같은 서정적인 로맨스 연기를 못하겠더라고요. 남녀의 획일적인 성역할과 사랑 연기를 풀어낼 수가 없었어요. ‘연기는 내 길이 아니구나싶었죠. 자퇴를 하고 어느 날 드랙에 대해 알게 되면서 내가 하면 잘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가지고 있는 미술에 대한 감각을 메이크업으로 풀어내고 연기를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무대에 오르면 되니까. 저에게 정말 딱 맞는 직업이었죠.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은 무엇인가요?

언제나 저는 가장 최근에 한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늘 업데이트가 되는 셈이죠. 매순간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해요. 물론 작품마다 아쉬운 점도 있지만 그 아쉬운 부분을 노력 하면서 채워가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항상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자 무대에 올라요. 그래서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이 언제나 가장 최근에 한 공연이랍니다.

 

 메이크업 브러쉬 관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물론 세척해서 쓸 때도 있지만 주로 2주마다 한 번씩 교체를 하는 편이에요. 저는 매일 매일 브러쉬를 사용하면서 메이크업을 하고 또 손목에 힘을 줘서 하기 때문에 빨리 브러쉬가 상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2주 간격으로 구매를 통해 교체를 해요.

 


 


 슬럼프나 힘든 순간이 있을 때 어떻게 대처 하시나요?

조금 쉬는 시간을 가지고 있어요. 코로나가 터지면서 공연을 할 수 없었을 때 강제로 휴식을 취하면서 저를 많이 돌아보고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때 드랙 메이크업에 대한 영상을 촬영해서 유튜브에 올렸는데 그걸 보고 또 많은 사람들이 저를 찾아주시더라고요. 힘들거나 너무 달려왔다고 느낄 때는 일을 뒤로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마인드를 관리하는 편이에요.

 

 드랙을 하면서 어려운 점이나 힘든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옷이나 구두 등을 신고 공연을 하는데 이게 불편한 점이 많아요. 메이크업도 두껍게 하다보니까 메이크업이 녹아내리지 않게 실내 온도도 낮게 하는 편이에요. 추워도 메이크업을 지키기 위해서 옷을 얇게 입을 때가 있고 높은 구두에 발이 아파도 참고 무대에 올라갈 때가 있어요.

 

▶ 드랙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시나요?

최근 들어 드랙이 급격히 대중화돼가고 있는 분위기예요. 킹키부츠, 헤드윅, 프리실라 등 드랙 아티스트를 소재로 한 뮤지컬이 인기이고, 최근엔 드랙 아티스트와 K팝 가수들과의 협업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요. 해외에선 드랙 문화가 자리 잡은 지 오래 됐는데, 한국에서는 드랙이 TV 프로그램이나 유튜브 콘텐츠 소재가 된지 5, 6년 밖에 안 됐어요. 드랙이 마니아층만 즐기는 음지의 문화였다면, 요즘엔 한층 더 밖으로 나온 건 확실하죠. 남녀 커플이 데이트 코스로 드랙쇼를 보러 오기도 하고, 얼마 전엔 제 공연에 단골 고객이 시어머니를 모시고 오기도 했어요. 조금씩 사회적인 시선이 변하고 있구나를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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