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을 예견한 헤어 트렌드는 '새로운' 스타일 보다는 '업데이트'라고 정의할 수 있는 그런 헤어디자인인데요. 2023년 글로벌에서는 80년대를 연상시키는 곱슬머리와 90년대의 트렌드였던 보브 컷 등이 크게 유행했는데요. 이러한 스타일은 2024년에도 꾸준히 유지될 예정이지만 약간의 변화가 생기 예정입니다. 광택 처리가 되어 더욱 매끄러워진 데다 모발의 끝은 더욱 둥글게 처리된 디자인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하는데요.

큰 변화는 아니지만 알게 모르게 더욱 세련된 헤어스타일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생긴다면 글로벌 헤어 스타일리스트들이 2024년 유행할 것으로 예견한 숏헤어 트렌드, 함께 보실까요?

▶둥근 보브(Rounded Bob)

2023년에는 국내에서는 히메컷이, 글로벌에서는 끝에 숱을 많이 친 샤기컷이 많이 보였지만 2024년에는 더욱 부드럽고 곡선적인 컷이 많아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조단 던의 헤어처럼 턱 길이까지 내려오는 둥근 단발이 가장 적절한 예시인데요. 스타일리스트 로빈슨은 둥근 단발컷의 경우, 앞머리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며 어떤 디자인을 선택하든 충분히 멋있을 것이라고 추천했습니다.

▶프렌치 보브(French Bob)

보브 컷은 일반적으로 턱 길이에서 끝나는 짧은 컷인데요. 프렌치 보브 컷 역시 그렇짐나 평균적인 보브 컷보다 더 짧은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턱과 귓볼 사이의 길이를 유지하되 다양한 스타일로 변형하면서 스타일링을 할 수 있습니다.

▶슬릭백(Sleek and Slicked)

뉴욕의 헤어 스타일리스트 데빈은 촉촉하고 매끈한 슬릭백 스타일이 새해에 자신감을 더해줄 거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머리카락 한 올 남김없이 부드럽게 빗어 넘긴 슬릭백 스타일을 실현하려면 무엇보다 풍성한 양의 무스가 필요합니다. 뿌리부터 모발 끄트머리까지 꼼꼼하게 빗어준 뒤 머리카락을 완전히 건조시킨 다음 스프레이로 단단히 고정하면 됩니다.

▶픽시(Pixie)

픽시컷은 옆머리와 뒷머리가 비교적 짧고 윗머리를 비교적 길게 컷하는 스타일로, 앞머리를 매우 짧게 치는 헤어 스타일입니다. 뉴저지의 헤어 스타일리스트 제라드는 '자신감을 가진 이들이라면 누구나 픽시 컷을 즐길 수 있다'라고 설명했는데요. 직모람녀 슬림하고 납작하게 떨어지는 컷을, 곱슬머리라면 볼륨감 있는 레이어드 컷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릭시(The Rixie)

90년대의 느낌으로 완벽히 적응한 픽시 컷이 너무 펑키해 부담된다면 릭시 컷을 추천합니다. 릭시 컷은 픽시 컷보다 앞선 60년대의 헤어 스타일로 두상의 곡선을 그대로 연출해 성숙한 느낌이 살아나는 컷인데요. 헤어 스타일리스트의 표현에 따르면 '미아에게 영감을 받은 릭시 컷은 픽시보다 살짝 더 달달한 룩'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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