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여정, 좋은 일은 모두 꿈에서부터 시작된다!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뿐인 '윌리 웡카'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 놀라운 여정을 그린 스윗 어드벤처 '웡카'가 국내에서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상반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국내 개봉 첫날 관람객 17만 명을 기록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로 올랐는데요. 

북미 박스오피스 9주 연속 TOP 5에 오르는 등 전 세계 극장가에 초콜릿 신드롬을 일으킨 '웡카'는 제작사 워너브라더스의 무한한 지지 속에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음악뿐 아니라 거대한 스케일의 세트장을 자랑하며 볼거리가 넘쳐 나느 뮤지컬 영화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화려한 미장센과 환상적인 볼거리,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이 있는 스토리로 전 세대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국내에서도 달콤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웡카'의 의상 디자인은 크리스토퍼 놀란과 베트맨 3부작을 함께 했던 린디 헤밍이 맡았는데요. 린디 헤밍은 해리포터, 제임스 본드, 라라 크로프트, 베트맨 등 수많은 영화에서 의상 디자인이나 상을 수상한 의상 디자이너로, 폴 킹 감독의 이전 작품 '패딩턴'에서도 한차례 합을 맞춘 바 있습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각양각색의 캐릭터 특징과 유쾌한 스토리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상상력을 한껏 끌어올려야 했다고 말했는데요. 생동감 넘치는 의상 디자인과 사소한 디테일로 각각의 배역에 어울리는 맞춤 제작 의상을 완성했습니다. 번트 오렌지, 버건디, 노랑, 녹색, 파랑 이 다섯가지 색상의 조합을 중심으로 귀족 무리, 악질 세탁방 여주인, 경찰 제복의 색을 구성했으며, 또한 영화의 모든 장면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프로덕션 디자이너 네이선 크롤리와도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결을 맞춰나갔다고 합니다.

상상력이 풍부한 시대적 미학으로 대규모 주요 배역들의 의상부터 액세서리까지 모두 디자이너의 손을 거쳐야만 했는데요. 의상 콘셉트 드로잉이 통과되면 이후 텍스타일 아티스트, 의상 제작자, 액세서리 디자이너에게 작업이 넘어갔고 그들은 수작업을 통해 완벽한 뮤지컬 의상을 만들어 냈습니다.

색을 재미있게 생용하면서도 관객이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하기 때문에 '웡카'가 뮤지컬 영화인 만큼 배역이 색으로 치장하는 대신, 색을 입는 캐릭터를 만들어야겟다 생각해 뻔한 뮤지컬 라인업처럼 의상을 맞춘 듯 보이지 않도록 하는 데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특히 주인공 웡카의 의상은 원작 스토리와 상상에 기반해 완성되었다는데요. 바지선 위에 살았던 그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그의 모자와 보라색 코트가 어디서 왔을지 상상했다고 합니다. 마술사 가게에서 발견했을지도, 극장의 백스테이지에서 주었을지도, 어린 시절부터 기나긴 여행을 했기 때문에 여행지에서 수집한 것일 수도 있다는 여러 상상을 통해 현재 웡카 의상 디자인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