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글로리'가 화제의 인기작으로 떠오르면서

배우 임지연의 패션도 덩달아 화제인데요. 같이 알아볼까요? 

 김은숙 작가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글로리' 여러분도 아시나요? 학교폭력이라는 익숙한 소재에 치밀하게 계획된 사적 복수를 더한 드라마인데요. 공개 직후 한국을 비롯한 다수의 아시아권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전세계 순위에서 주간 3위를 찍은 2023년 2월 현재 넷플릭스 최대 흥행작입니다. 김은숙 작가는 학교폭력 피해자들이 아무 잘못이 없다는 것을 사념처럼 이해시키기 위해 이 드라마를 만들었다는데요. 실제로 국내·외로 학교폭력이 사회적 화제로 떠올라 관심이 급속도로 올라, 여러 연예인/유명인들의 과거 학교폭력 전력이 피해자들을 통해 폭로되는 일도 다수 생겼습니다. 

 임지연 배우님이 연기한 박연진은 더글로리의 메인 빌런이라 할 수 있는데요. 과거 고등학교 재학 시절 주인공인 문동은에게 끔찍한 학교폭력을 행사한 5명의 가해자 중 1명이자 무리의 주동자이자 집안의 가세가 막강한 재력가로서 무리의 리더격인 역할로 나왔는데요. 드라마 시점에서는 기상캐스터이자 인플루언서로 준재벌가인 남편과 결혼해 딸과 함께 살고 있는 역할로 나왔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글로리'가 흥행하여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임지연 배우의 패션도 덩달아 화제가 되었는데요. 그 이유가 바로 착용한 패션의 아이템 다수가 국내 제품인 데다가 저렴한 가격대로 알려졌기 때문이랍니다. 처음으로 화제가 된 의상은 2화에서 일기 예보를 하는 장면에서 착용한 노란색 트렌치코트인데요. 국내 브랜드 딘트의 20만 원대 제품인 '로리 에이라인 배색 트렌치코트'로 공개 이후에 명품스러운 디자인에 시청자들끼리 해당 제품 브랜드로 서로 문의하는 등의 반응이 뜨거웠다고 합니다. 그 외의 화제가 된 패션들을 더 알아볼까요?

 2화에서 박연진은 홈웨어로 A라인 소매와 자연스러운 실루엣이 특징인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그레이스유의 '슬립 로브' 아이보리 제품을 착용했습니다. 소매의 디테일한 패턴과 끝단 레이스 디테일의 조화가 우아한 느낌을 주는데요. 해당 제품의 가격은 18만원 대로 알려졌고,현재는 품절된 상태입니다. 

  6화에서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착용한 빨간색 원피스 역시 국내 브랜드 딘트의 제품이였는데요. '테드 벨라인 패드 롱 원피스'로 10만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더 글로리 공개 이후에 일시 품절 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파트2, 9화에서 문동은을 상대할 고데기를 찾아온다고 예고할 때 입은 블라우스 역시 딘트의 제품입니다. '러프 데님 빅 카라 퍼프 블라우스'로 8만원 대의 제품인데요. 청순한 데님 블라우스로 날카로운 박연진의 말처럼 뾰족한 카라 디자인과 어깨 부분의 풍성한 퍼프 디테일이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