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계열 무대디자인 임주은 학생 인터뷰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공연예술계열에는 특이 이력을 가진 학생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1학년 임주은 학생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공연예술계열 무대디자인과정 임주은 학생은 입학 전 순수 예술 관련 전공으로 독일 유학을 한 학생인데요, 실무 중심의 수업을 더욱 경험해보고자 본교에 진학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공연예술계열에서 부대표로서 성실한 학교 생활을 하고 있는 임주은 학생의 인터뷰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다니고 있는 공연예술계열 무대미술과정 임주은입니다.

무대미술 쪽으로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저는 원래는 무대미술 쪽 보다는 영화 미술 감독에 관심이 많이 있어서 그 직업을 위해서 준비해야 하는 것이 어떤 것들이 있을까를 생각하다가 제일 가까운 뮤지컬이나 연극을 즐겨보았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대한 세트에 궁금함을 고민하고, 생각하다가 저도 무대디자인을 해서 그 무대를 만들고, 성취감을 얻고 싶어서 무대 미술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본인이 본 연극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과 그 이유는?

저는 시카고라는 작품과 대학로의 쉬어매드니스 작품이 가장 인상이 깊었습니다. 그 이유는 시카고는 고등학교 때, 연극을 올려보면서 그 작품에 대한 분석이랑 이해를 많이 했어서 그렇습니다.

유학을 다녀왔다고 들었는데, 어떤 공부를 했었나요?

저는 많은 것을 경험하고 싶어서 잠깐 독일에 갔던 경험이 있습니다. 거기서는 조형 예술 쪽으로 전공을 하고 싶어서 제 포트폴리오를 여러 대학 교수님들께 직접 제출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느꼈던 점은 한국에서는 완성도를 많이 본다면, 독일에서는 여태의 제 과정을 많이 봤던 것 같습니다.

그 때 배웠던 조형 예술은 저의 생각과 심정을 표현을 한다면, 지금의 무대 미술은 대본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무대를 디자인 한다는 것이 다른 것 같습니다. 

유학을 하다가 한국에 와서 이 학교를 선택한 이유는?

외국에서 무대 미술 쪽 전공을 진학하려다 보니 포트폴리오를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될 지 모르겠고, 실습을 경험했다는 것을 증명해야 돼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한국에서 실습 경험을  쌓아보자 싶어서 학교를 찾던 중에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가 실무 중심의 수업의 체계가 갖춰져 있고, 현직에서 활동 중인 교강사님들께서 계셔서 여기서 배우면 실무 능력을 쌓을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학교 수업을 통해 도움이 되었던 것은?

무대 미술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는데, 학교 수업을 통해 무대 미술에서만 사용하는 용어를 제대로 배울 수 있었고, CAD 실습을 통해 실력을 쌓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떤 미술 무대디자이너가 되고 싶은가요?

저는 제 생각을 많이 담을 수 있는 대본을 받아 무대 미술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관객들이 무대 디자인을 보고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드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무대디자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은?

자기가 생각하는 것들을 표현하는 것은 맞지만,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하는 작업이다 보니까 협동심과 배려심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학년 부대표로서 공연예술계열에서 하고 싶은 것은?

저만의 신념인 모든 사람들에게 동등하게 대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힘들 때 옆에서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부대표가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목표는?

저의 가장 큰 목표는 연극제작실습을 진행하고 있는데, 6월 말에 공연을 올리니까 그 공연에 대해 책임감 있게 마치는 것이 목표입니다. 미래에는 많은 사람들과 협업하면서 무대 디자인을 완성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