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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경력의 뮤지컬 기획자, 김진희 교강사 인터뷰
20년 경력의 뮤지컬 기획자, 김진희 교강사 인터뷰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20년 경력의 뮤지컬 기획자 김진희입니다. 최근에는 제주도에서 도시재생콘텐츠 기획을 함께 하고 있으며 축제 기획 쪽으로는 하이서울페스티벌 세 번 정도 기획을 했습니다. 작년과 올해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콘텐츠를 컨설팅하고 있습니다.
언급하신 도시재생 관련한 어떤 프로젝트인가요?
제주도에서 신도시를 운영하면서 개발이 늦게 된 지역의 음식이나 문화, 거주하는 사람들의 리모트 워킹, IT 등을 융합해서 지역을 활성화하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나 창작자를 모집하여 이 마을들이 어떤 방향으로 개발되었으면 좋을지에 대한 워크숍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관 소개와 하고 계시는 업무 소개 부탁드립니다.
'콘텐츠 복덕방'은 올해 제주도에서 만든 법인 회사이며 모회사는 서울에 있는 18년 경력을 자랑하는 마케팅 홍보 회사입니다. 이 회사에서 저는 문화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어떤 것을 가르치고 계시는지?
1학년 때는 공연 기획을 가르치고 있고, 2학기 때는 마케팅 워크숍을 가르칩니다. 공연 기획은 뮤지컬이나 콘서트 같은 공연의 처음 기획부터 끝 '흐름'을 배울 수 있는 과목이고, 마케팅 워크숍은 실제로 공연 기획을 학생들이 각자 하나씩 맡아서 하면서 실무를 익히는 수업입니다.
공연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계기와 그 중에서도 마케팅, 제작 쪽에 진출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대단한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대학 때 레저 스포츠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이 분야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어 광고 대행사에 입사해 기획을 시작했습니다. 광고 대행사에서 광고 쪽 보다 아시안게임 개폐막식, 월드컵 개폐막식 등을 담당하면서 공연이랑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그런 일을 하던 중 남이 맡기는 공연 말고, 제가 스스로 창작한 공연을 해보고 싶어서 공연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일 하시면서 힘들었던 순간과 극복은?
기획 일은 업무량도 많고, 책임질 일도 많습니다. 늘 힘들긴 하지만, 성공하고 실패해서 기쁘거나 슬픈 것은 아니고, 많은 배우들과 스텝들과 함께 꿈을 가지고 공연을 시작했는데 공연이 잘 안됐을 때, 정신적인 실망감을 안기도 합니다. 가장 기쁠 때는 기획해서 공연을 올리기 전 날, 마지막 리허설을 볼 때 가장 기쁘고 재밌습니다.
가지고 계시는 교육관과 공연 분야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학생들은 기획이라고 하면, 빛나고, 거창하고 대단한 것들을 멋있게 하려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본인이 가장 잘 하는 것, 본인이 가장 사랑하는 것. 그래서 남들보다 좀 더 디테일 하게 기획을 할 수 있는 것에서 시작을 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본인한테도 의미가 있어서 그것이 사회적으로 좀 더 확대되어서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기획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젊은 친구들이 꿈만 가지고 시작을 했다가 본인에게 상처로 남는 작품을 결과로 내보일 때가 있는데, 더 깊은 공부를 통한 디테일이 있어야 더욱 창의적인 공연을 연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본인이 잘 알고, 사랑하는 분야에 철학을 가지고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교육자, 기획자로서 목표는 무엇입니까?
목표는 계속해서 좋은 뮤지컬 콘텐츠를 만들고, 도시재생과 같은 사회적으로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을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외국에서는 프로듀서라는 말로 통합이 되어 있습니다. 기획이라는 것은 콘텐츠나 공연 같은 것을 만들 때, 아이디어를 내는 것을 시작으로 어떤 연출을 섭외를 하고, 예산을 어떻게 짜고, 어떻게 대본을 쓰고 부터 총괄을 해서 공연이 만들어 졌을 때는 공연에 대한 이미지를 만들고, 티켓을 판매하는 작업도 합니다. 거의 A부터 Z까지 배우, 스텝, 광고, 티켓 판매까지 총괄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기획자입니다. 기획 일은 플랜을 짜야되는 일입니다. 자기가 처음에 어떤 작품을 만들어서 내 스탭들과 내 배우를 데리고,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지를 계획을 세우고 사람들을 끌고 가는 일이어서 본인이 정확하게 방향성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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