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인천 영종도 관세인재개발원 탐지견 훈련센터에서 열린 제9회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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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는 2007년에 시작되어 격년제로 9회째 개최되고 있으며, 운영기관 간 정보교류와 협력, 경쟁을 통한 탐지견 역량 강화가 목적인 대회이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장승원 이사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승원 이사장은 “1학년 학생들이 이렇게 큰 대회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으며 대회를 통해 다른 훈련사를 만나 보며 배우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고자 참석했다"고 전했다.

탐지견과 핸들러가 팀을 이뤄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기관부와 학생부로 나눠 열리며 관세청을 포함한 육군, 공군, 주한미군, 경찰청, 철도특별사법경찰대 등 특수목적견 운영기관(6개 기관, 41개팀)과 관련학과 고교·대학교(11개교, 83팀) 학생들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동물훈련과정 1학년 학생들은 대회 참가를 위해 수업 외 별도의 대회 준비 특강을 들었다. 대회에 감가한 김지후 학생은 "대회에서 수상까지 이루지 못해 아쉽지만 내년에는 꼭 수상을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금재 학생은 "촉박한 대회 준비였지만 특강을 들으며 큰 대회에 자신감을 가지고 참가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 대회를 생각하며 연습하니 평소보다 더 집중력 있게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물훈련과정정 박성철 전임은 "최근 국내 마약 유통에 대한 문제가 커지면서 탐지견에 대한 역할이 커지고 있다. 학생들이 대회를 통해 직무에 대해 알아보며 새로운 경험으로 한층 더 좋은 훈련사가 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반려동물계열은 동물훈련, 동물사육, 애견미용, 반려동물창업, 동물보건, 매개치료 전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수능과 내신을 반영하지 않고 학생의 가능성을 보기 위해 면접 중심형 입학 전형이 진행된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