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운영하는 AR 아바타 서비스이자 국내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ZEPETO)는 얼굴인식과 증강현실, 3D 기술 등을 이용해 '3D 아바타'를 만들어 다른 이용자들과 소통하거나 다양한 가상현실 경험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공기능 기반의 얼굴인식 기술을 통해 '또 다른 나'인 3D AR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공간에서 지인, 친구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SNS인데요. 최근 유명 브랜드나 아이돌과의 제휴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제페토를 통해 K-POP, 산리오 등 다양한 콘텐츠를 내놓으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구찌, 나이키, 휠라 등 패션업계도 제페토와 협업해 패션아이템 등 디지털 굿즈를 만들어 판매하기도 했으며, 현재 제페토는 자체적인 아바타 플랫폼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확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제페토의 외형을 꾸미기 위해서는 코인을 사용해 의상이나 헤어, 악세사리 등을 구입해야 합니다. 직접 옷을 제작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기능도 있는데요. 크리에이터 아이템은 제페토 크리에이터 웹사이트를 통해 만들 수 있으며, 가격도 아이템을 만든 크리에이터가 정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제페토에서는 250만 명의 크리에이터가 활동 중인데요. 이들이 만들어 낸 아이템만 450만 개라고 합니다. 그 중 유명 제페토 1세대 크리에이터인 렌지는가 월수익 1000만원 이상을 벌어들이는 것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제페토 크리에이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기술적 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높은 수준의 창작물을 제작할 수 있도록 생성 AI를 접목한 창작툴을 지원하기 시작했는데요. 이를 통해 아이템 제작 경험이 없는 이용자들도 고퀄리티의 3D 아이템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가상현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새로운 직업인 메타버스 크리에이터가 부상함에 따라 메타버스콘텐츠디자인과정에서는 블렌더를 활용한 제페토 3D아이템 만들기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수업에 사용된 프로그램은 블렌더로, 제품 디자인, 게임 모델링, 애니메이션, 건축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 가능한 3D 컴퓨터 그래픽 제작 소프트웨어입니다.

 제페토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면 디자인 실력을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수적인 수입 창출도 가능한데요. 또한 새롭게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메타버스 크리에이터로써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따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메타버스콘텐츠디자인과정은 넥슨, 엔씨소프트 등 게임회사를 비롯해 제페토, 이프랜드, 로블록스 등 메타버스 플랫폼 관련 디자인을 경험한 현업 교강사진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데요. 빠르게 변화하는 디자인 트렌드를 익히고 실무에 필요한 테크닉을 습득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공학점 관련 자격증 취득을 할 수 있도록 특강을 통해 지원하며 졸업 후 취업은 물론 전문학사와 4년제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학사편입과 대학원 진학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