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미니 2집 '겟 업'으로 컴백하는 뉴진스의 앨범 커버가 파워퍼프걸 콘셉트로 바뀌었습니다. 지난 7일 뉴진스는 선공개곡 '뉴진스(New Jeans)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는데요. 이번 뮤직비디오는 올해 25주년을 맞은 카툰 네트워크의 '파워퍼프걸'과 협업한 작품으로, 뉴진스와 파워퍼프걸이 가진 본연의 매력을 조합해 귀엽고 톡톡 튀는 뮤직비디오를 완성했습니다. 

 이번 협업은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반응을 뜨겁게 달궈놓았는데요. 선공개 곡임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대 팝 시장인 미국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르며 또한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는등 화제의 중심에 서 다시한번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그렇다면 아이돌 그룹과 애니메이션의 신선한 만남은 어떻게 이루어졌을까요?

 이 둘의 만남은 뉴진스 소속사의 민희진 대표의 기획가 추진에서 비롯됬습니다.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설정한 뒤 음반의 프로듀싱을 진행햇다는데요. 파워퍼프걸은 첫방송 당시 제작사 카툰네트워크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찍었을 만큼 북미에서는 화제의 애니메이션 중 하나로 꼽힙니다. 민희진 대표는 이런 파워퍼프걸을 활용해 뉴진스의 이미지를 보다 친숙하게 인식시킬 수 있다고 판단하였고, 마침 워너브라더스도 올해 파워퍼프걸의 25주년을 맞아 뉴진스와의 협업을 환영했다고 합니다.

 1998년부터 방영된 파워퍼프걸은 유토니움 교수가 '설탕', '향신료', '예쁘고 깜찍한 것'이 재료들로 완벽한 아이들을 만들려고 하다 예상치 못한 실수로 케미컬 X를 추가해 탄생된 파워퍼프걸 블로섬, 버블, 버터컵이 울트라 수퍼 파워로 지구에 존재하는 못된 악당들을 물리치기 위해 힘을 합쳐 싸우는 이야기입니다.

 뉴진스의 뮤직비디오에서는 버니즈봉을 만진 뉴진스 멤버들이 차원을 넘어 파워퍼프걸이 되는 내용을 담았는데요. 관계자는 파워퍼프걸의 클래식하고 스테디한 이미지가 뉴진스가 추구하는 이미지와 본질적으로 닿아 있어,  파워퍼프걸의 에너제틱하면서도 시대를 초월한 순수한 매력이 뉴진스가 향후 펼쳐나가고자 하는 개념과 상통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파워퍼프걸 같은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상품 등의 캐릭터를 디자인하는 직업을 캐릭터 디자이너라고 합니다. 현재 시장에서 유행하고 있는 트렌드를 조사해 캐릭터를 디자인하는 것이 주 업무인데요. 캐릭터 디자이너는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미술적으로 표현하는 느낌이 필요하며 색감, 형태 등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안목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사회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는 센스 있는 감각과 능력, 디자인에 필요한 프로그램 숙련도 또한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디자인예술계열에서는 캐릭터 디자인부터 캐릭터 콘텐츠의 확장 및 마케팅 전략, 기술 등 캐릭터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필요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실무 전문가 분들을 모셔 특강을 진행하고 있기도 한데요. 최근에는 롯데 칼리버스 캐릭터 팀장이신 김대용 강사님을 모셔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