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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쇼핑백이 가구로? 이색 전시회 알아보기

작성자 : admin 2023-07-17 조회 : 13207




 해외 여행을 다닐때 놓칠 수 없는 면세점 쇼핑!  코로나19 관련 규제가 크게 완화하면서 여행과 쇼핑에 지갑을 여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환경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르면서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 부분이 플라스틱 소재 포장재인데요. 최근 소비자들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할 때 친환경을 핵심으로 여기면서 환경과 가치있는 소비에 목소리를 높여, 면세점과 백화점에서는 중요시했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품질에서 벗어나 친환경 종이 봉투 활용 등의 노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환경적 규제와 요인으로 인해 창고에 가득 쌓여 폐기를 기다리는 기존의 일회용 쇼핑백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이러한 의문에 김하늘 작가가 해답을 내놓았습니다. 코로나 19 팬데믹 시기, 버려지는 마스크를 재활용해 만든 가구를 선보이며 업사이클링에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김하늘 작가는 이번에 버려질 위기에 처한 플라스틱 쇼핑백에 주목했습니다. 현대백화점 면세점에서 사용한 플라스틱 쇼핑백들은 모두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로 일반 비닐백과는 달리 열분해가 불가능해 재활용이 어렵다고 합니다. 



 김하늘 작가는 재활용이 어려울 것이라 여겨진 플라스틱 쇼핑백을 여러 방법으로 연구한 결과, 약 8천여 장의 쇼핑백을 열압축 공법을 통해 패브릭화 한 후 스툴, 파라솔 등의 오브제로 재탄생시켰습니다. LDPE 성질의 비닐 소재는 어떤 수를 써도 완벽한 패브릭이 될 수 는 없지만 김하늘 작가는 이 업사이클링 오브제를 통해 재활용 불가능한 비닐도 어떤 쓰임이 될 수 있는 일말의 가능성을 관람객들과 함께 탐구하고자 이번 전시를 열었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는 두 차례 열리며 1차 전시는 POP한남에서 7월 20일까지, 2차 전시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면세점에서 10월 11일까지 진행됩니다.


 김하늘 작가는 지난 인터뷰에서 '어떤것이든 재활용되고 순환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이 지속가능성이며 다른 소재의 가능성을 묵묵히 연구하는 디자이너로 성장하고 싶다'고 굳은 결심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 지속가능성이라는 무거운 숙제를 가진 모두가 이번 전시를 통해 조금은 쉽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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