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에게 신발을 신겨주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보통은 겨울에 많이 신겨주는 편이지만 계절과 상관없이 반려견의 발이 오염되지 않고 미끄러지지 않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아직까지도 반려견에게 신발을 신기는 것에 대한 의견이 첨 분분한데요. 강아지 신발이 정말 반려견에게 좋은 선택일까요? 

강아지 발은 4개의 앞발톱, 발톱과 연결된 작은 발바닥 패드, 중앙의 큰 발바닥 패드와 옆에 붙은 며느리 발톱과 패드, 발목 뒷쪽 윗부분에 있는 작은 섬 발바닥 패드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발바닥 패드는 강아지의 피부가 변화해서 생긴 것으로 패드가 강아지 걸음걸이의 핵심 부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패드는 대부분 지방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어 보행 시 오는 충격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해주며 땅바닥으로부터 올라오는 온기와 열기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또한 거친 표면은 미끄럼 방지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강아지는 발바닥에 땀샘이 있어 발바닥을 통해 땀을 배출하고 체온조절을 하는데요. 신발을 신게 되면 발바닥에 땀이 나더라도 빠른 배출이 되지 않아 자칫 상처를 입는 등 의도하지 않은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신발이 불편한 강아지들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며 잘 맞지 않는 신발을 신게 된다면 통증과 부상의 위험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강아지 신발은 신발의 기능이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신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염화칼슘이나 유리조각등 밟아서 위험한 것들이 뿌려진 곳을 걸어야 할 때, 너무 추운 날 산책해야 할 때, 장마철에 하루에 몇 번씩 젖은 길을 걸어야 할 때 등의 경우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에게 편한 신발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요. 디자인이나 외형보다는 강아지에게 신발을 신기는 목적과 발 크기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상처를 보호하고 싶은데 레인부츠를 신기면 상처가 통풍이 되지 않아 완치가 잘 되지 않고, 아스팔트의 열로부터 발을 보호하는 목적인데 단열 신발을 신기면 열이 차 버리는데요. 이와 같이 용도와 기능을 맞추지 않으면 강아지에게 부담이 되기 때문에 겨울철 보온과 방수 기능이 있는 신발, 저녁 산책을 위한 반사 테이프가 붙어 있는 신발 등 용도가 명확한 신발을 고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강아지에 따라서 신발 자체에 스트레스를 겪을 수 있는데요. 발을 직접 만지는 훈련부터 시작해 집에서 조금씩 시간을 늘려가며 적응을 시켜주면 스트레스를 덜어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싫어하는 경우에는 더욱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신발을 신기지 않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반려동물계열에서는 교내 50여 종의 특수동물을 보유하고 있는 가이아관부터 경기도 광주 야외훈련장에 이어 이천실습장까지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는데요. 학생들의 수상 및 실적을 위해 많은 대회 출전 기회와 다양한 무료 특강까지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본교에서는 대회 출전을 대비해 교강사진 및 재학생 수상자가 직접 실전대비 모의 시험 및 특강 등을 진행함과 동시에 자유롭게 대회 준비를 할 수 있는 훈련장에서 다양한 견종과 직접 실습을 하면서 실무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