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동물훈련과정 학생들이 이번 11월 1일에 개최되는 관세청장배 훈련경기대회(관세인재개발원)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관세청에는 마약과 위해물품으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는 탐지견들이 있는데요. 주요 공항과 항만에서 마약/폭발물 탐지견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기대회는 2007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탐지견과 핸들러가 한 팀을 이뤄 참가해 탐지견 운용 기관들 간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교류하고 협력하면서 탐지견의 훈련 기술과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취지로 열리는 대회인데요.

 그 중 학생부 경기는 학교에서 배운 반려견 훈련 기술을 서로 교류하고 평가하는 자리로, 학생들의 사회진출을 위한 경력에도 큰 도움을 주며, 더불어 탐지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미래 우수한 탐지견을 훈련하고 양성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대회입니다.

 탐지견 경진대회에서 중점적으로 보는 포인트는 바로 탐지견과 핸들러의 팀워크인데요. 핸들러의 역량은 우수한 탐지견의 성패를 결정하기 때문에 견과의 일체감을 중요 평가요소로 보고 있습니다.

 본교 동물훈련과정에서 참가하는 학생들은 김지후, 윤금재, 김보현 학생인데요. 학생들이 참가하는 장애물 경기는 1팀에 개 3마리, 핸들러 3명, 도우미 1명으로 구성되어 출전견이 릴레이 방식으로 4개의 장애물을 넘어 도우미 앞의 공을 획득 후 출발선으로 되돌아오는 시간을 기록해 우승자를 결정하는 토너먼트 방식입니다.

 저희 동물훈련과정 학생들은 지난 관세청장배 훈련대회에서 상을 받은 적도 있는데요. 제8회 관세청장배 훈련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수상한 학생들은 대회를 위해 파트너 견과의 호흡을 맞추기 위해 많은 준비와 노력을 했다고 전했는데요. 교강사님들의 피드백을 통해 파트너 견과 한팀을 조화롭게 이룰 수 있는 전략을 더욱 수월하게 구상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