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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일기] 자라의 이름에 숨겨진 비밀이 있다?
작성자 : admin
2022-05-27
조회 : 7037
동물사육과정 김용인 학생의 사육일기! 이번에는 ‘자라’ 편입니다. 자라는 남생이와 함께 우리나라 토종 거북이입니다. 주로 민물에 서식하며, 산란할 때 이외에는 거의 강이나 연못 밑바닥 개흙에서 살며, 뭍으로는 잘 기어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라’가 들어간 속담을 혹시 아시나요?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라는 속담이 있는데요. 다른 거북류와 비교하여 자라의 두드러진 특징이라면 대롱처럼 길게 뻗어 나온 주둥이를 들 수 있는데, 주둥이의 무는 힘이 상당하여, 한 번 물린 사람은 평생 동안 지워지지 않을 충격과 공포를 맛보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속담이 나왔다고 하네요.
또한 자라의 등은 피부로 이루어져 있지만 딱딱하며 굉장히 사나운 성격을 가졌다고 합니다. 보통 자라는 육지로 잘 기어나오지 않지만 육지에 나와있을 때 위협을 느끼면 도망치는 속도가 정말 빠르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자라는 성장 기간이 20년 이상이나 되기 때문에 계속 자란다고 해서 동사 ‘자라다’의 어간만이 따로 떨어져 명사가 되었다고 추측한다고 하네요.
동물사육과정에서 알아본 재미있는 자라의 이야기. 그럼 다음에도 새로운 동물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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