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하입비스트 100' 명단이 공개되었습니다. 지난 2023년에 처음 시작된 '하입비스트 100'은 전 세계 문화계 전반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떨친 인물 100명을 조명하는 리스트인데요. 패션부터 음악까지, 인물들의 분야 또한 다양합니다.

그 중 한국인들도 명단에서 많은 자리를 차지했는데요. 피스마이너스원X나이키 컬렉션을 공개한 지드래곤과 제 19회 SFDF 수사아자로 선정된 지용킴의 김지용 디자이너, 포스트 아카이브 팩션의 임동준, 그리고 올해 수많은 협업을 선보인 젠틀몬스터의 김한국 대표는 물론, 올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떠그클럽의 창립자 조영민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떠그클럽은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발표한 직후 2023 가을/겨울 컬렉션을 출시한 바 있는데요. FW23 컬렉션은 럭셔리 스트릿 패션 시장에서 자신들을 위한 공간을 계속 개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컬렉션에서는 후디, 가죽 재킷, 조끼 등과 같은 주요 아이템에서 중세 테마를 담고 있는데요. 러프하고 남성적인, 강인한 이미지와 무드로 완성된 룩북 또한 새로운 컬렉션과 떠그클럽 브랜드가 보여주고자 하는 이미지가 어떤 방향인지에 대해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떠그클럽 브랜드의 상징적인 심볼인 'TC' 앰블럼이 자주 사용되었는데요. 러프하고 와이드 한 실루엣과 디자인으로 완성된 레더 재킷에는 큰 사이즈로 TC 앰블럼이 새겨졌습니다.

떠그클럽은 빠르게 국내외로 인지도를 넓히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조영민이 거주하는 이태원에 브랜드 첫 번째 공식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중세 시대의 성을 연상시키는 외관과 내부로 인테리어를 완성시켰습니다.

가장 수요가 높았던 베이직 시리즈를 기반으로 매 시즌 전개되는 시즌 컬렉션과 다양한 브랜드 협업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떠그클럽은 다른 브랜드와 효과적인 콜라보레이션으로 브랜드 이미지 강화 및 확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콜라보 사례는 협업 브랜드와의 시너지를 통해 소비자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이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데요. 동종업계 간 콜라보는 각 브랜드 이미지가 절묘하게 결합된 새로운 이미지에 대한 기대도 불러일으킵니다.

지난 4월에 진행된 젠틀몬스터와 함께 협업한 모델을 선보이며, 'TC' 심볼을 활용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과감하고 구조적인 실루엣으로 Z세대의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담고 있는 브랜드 이미지가 강화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