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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나를 알아가는 과정- 관계 속의 '나'

작성자 : career 2014-04-22 조회 : 53457

 관계 속의 ‘나’


 


 우리가 스스로 ‘나는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 볼 때에는, 보통 본인이 되고 싶은 이상적인 모습이 반영되는 경우가 많 다. 내가 생각하는 모습으로, 혹은 그렇게 되길 바라는 모습으로 자신을 보 려고 하기 때문에 실제 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이 인지하고 있는 본인의 모습이 실제 다른 사람이 느끼는, 혹은 알고 있는 모 습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빨리 깨달아야 한다.


 우리가 사회생활을 할 때 대인관계에 있어 어려움 에 부딪치는 부분이 바로 이러한 연유에서 기인할 때가 많다. 그렇기 때문 에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잘 아는 것은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다양한 관계 속의 ‘나는 누구인 가?’


 필자가 멘토로 있는 한국장학재단 대학생 멘토링 에서는 ‘관계 속의 나’라는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내가 알고 있는 내 모습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비춰진 내 모습, 상황 속의 내 모습, 관계 속의 내 모습에 대하여 잘 알고,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자신을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진행하는 것이다.


 필자는 사전에 가족, 학교 친구, 동아리 친구, 선 후배 등 본인이 속해 있는 조직 내에서 자신을 아는 사람들에게 ‘나는 어 떤 사람인가’에 대해 조사하고 파악하게끔 하였다. 예를 들어 ‘가족이 볼 때 나는 어떤 사람인가’ 이렇게 막연하게 물어 보는 것이 아니라 각각 의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파악하도록 했다. 친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나 와 친한 친구, 사이가 안 좋은 친구, 자주 보지만 서로 친해질 기회가 없었 던 친구 등 구체적으로 나누어 알아보도록 하였다.


 그렇게 해서 딸 혹은 아들로서의 나, 친구로서의 나, 선배나 후배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내 모습을 알아가는 것이 다.


 실제로 한 멘티의 경우는 ‘본인이 어떤 사람인 가’에 대해 아버지가 보는 모습과 어머니가 보는 모습이 서로 달랐다. 아 버지는 ‘주어진 일은 잘 하는 편이지만 덜렁거리고 실수가 많다’고 하였 고, 어머니는 ‘다방면으로 재능이 많으며, 신경 쓰이지 않게 알아서 잘 하 는 편’ 이라고 대답해 주셨다.


 왜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는지 멘티에게 물어 보 니, 어머니의 경우 본인이 예체능을 잘하는 것 때문에 다방면에 재능이 있 다고 말씀해 주신 것 같고, 혼자 상경하여 생활하니 부모님 신경 쓰이지 않 게끔 연락을 자주 드린 것이 어머니께는 장점으로 인식된 것 같다고 하였 다.


반면 아버지께서 주로 단점을 꼽으신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 보라 했더니, 아버지와 사이가 좋아 어리광 부리고 덤벙거리는 모습 을 자주 보인 것 때문에 어머니와는 다른 이미지로 보시는 것 같다고 말했 다. 일부러 다르게 대한 것은 아닌데 자신도 모르게 행동에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는 말도 덧붙였다.


 또 다른 멘티는 7~8년 동안 연락을 안 했던 친구 와 현재 가장 친한 친구들에게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물어 보았는 데 그 결과가 흥미로웠다. 현재 어울리는 친구들은 이성적이고 냉철하며 자 신감이 넘치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해 준 반면, 오랫동안 연락이 없었던 친구 들은 성격이 매우 밝고 사교성이 좋아 주변 사람들을 잘 챙겼으며, 약간 산 만하고 시끄러운 면도 있었다고 말해 주었다고 한다.


 이 친구 같은 경우는 여전히 자신을 수다스럽고 밝은 성격으로 인지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친해진 친구들이 본인에 대해 이 성적이며 냉철한 면모가 있다고 이야기해 준 것에 대해 상당히 놀라워했 다. 평소 자신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남이 보는 내 자신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관계 속 에서 비춰지는 나의 여러 모습들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 전했다.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 면접에 큰 도움


 우리는 자신이 어떠한 사람인가에 대해서 다른 사 람들에게 평을 들으려고 하기보다는 스스로 판단하고 단정해 버리는 경우 가 많다. 하지만 의외로 내가 알고 있는 내 모습과 사람들에게 비춰진 내 모습이 다를 때가 많다. ‘나’라는 화두 아래 다양한 측면에서 내 모습이 어떤가를 분석하다 보면 분명 공통점이 있고 차이점이 있을 것이 다.


여기서 항상 반복되는 공통점이 나의 본질일 수 있다. 차이점은 누굴 만났느냐, 어떤 상황에 있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일 것 이다. 여러 각도로 자신을 분석하다 보면 현재의 나는 어떤 사람이고, 부족 한 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된다. 그 부분에 대해 어떻게 보완하고 바꾸 어야 하는가가 우리의 숙제가 될 것이다.


 특히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는 이렇 게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 매우 도움이 된다. 면접관에게 내가 어떤 사람 으로 비춰질지 알고 있다면, 면접의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데 있어서 좀 더 순발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결국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나에 대해 분석하는 이유는 좀 더 나은 자신의 모습을 만들기 위함이다. 특히 잘 바뀌 지 않는 본질에 해당하는 인성 부분은 끊임없는 연마와 연습을 통해 고쳐 나가야 할 것이다. 나 자신에 대해 어렴풋이 생각만으로 짐작하지 말고 특 성에 대해서 철저히 분석하다 보면 그 과정에서 더욱 성장한 자신을 발견 할 수 있지 않을까.


 


“여러 각도로 자신을 분석하다 보면 현재의 나는 어 떤 사람이고,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된다. 그 부분에 대해 어떻 게 보완하고 바꾸어야 하는가가 우리의 숙제가 될 것이다. 특히 취업을 준 비하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는 이렇게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 매우 도움이 된다. 면접관에게 내가 어떤 사람으로 비춰질지 알고 있다면, 면접의 다양 한 상황에 대처하는 데 있어서 좀 더 순발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될 것이 다.”


 


 


출처 : 한경리크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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