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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한글 VS 영문 자기소개서 시작,표현이 다르다

작성자 : career 2012-04-02 조회 : 3020

우리나라의 대학 졸업생들의 작문과 논술 수준은 암기식 입시교육에 밀려 그 기본과 요령에 대한 훈련조차 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것의 중요도에 대해서도 알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자기소개서를 쓰는 방법에 대해서도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달리 변하지 않는 형태로 접근하고 있다.

그 예로, 자신의 태어난 고향부터 졸업한 대학까지, 그리고 때로는 대입재수와 군대 이야기까지 약간 곁들여서 쓰고 있다.

'저는 몇년도에 무엇무엇이 유명한 어디에서 몇남 몇녀의 몇남으로 태어나서...'



이런 매번 비슷한 그것도 수십년간 이어진 이러한 한국식 자기소개서의 패턴이 취업시장에서 여전히 쓰여지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직종도 다양해지고 업무형태도 변했건만, 자기소개서를 쓰는 방법은 여전하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그렇다면, 한글과 영문은 무엇이 다른가?






1. 시작이 다르다 - 목적을 먼저 밝혀라!



기성세대가 초등학교 시절 '편지쓰기'에 대해서 배울 때 교과서엔, 시작은 계절인사로 시작하는 안부인사이며, 중간은 본론이며, 결론은 희망이나 맺음 인사로 쓰라고 배웠다.

우린 이런 글쓰기에 너무나 익숙하다.





한글:
저는 1976년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의 한 병원에서 우량아로 태어났습니다.



==> 이것이 인사담당자의 귀중한 시간을 약 3초를 빼앗아 버렸다. 혹 이 문장이 인사담당자의 기억에 남게 된다면 인사담당자가 그 동네에 가까운 지인이 있어서 일지도 모르지만...

인사담당자가 접하는 수많은 자기소개서에 이런 첫 문장은 진부함을 심어주기에 그만일 것이다. 태어난 고향이 취업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보고는 한번도 접해본 적이 없다.

정치권에 취업하기 위해선 필요할지 모르겠다.






영문:
저는 광통신 분야의 6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귀사가 현재 추진중인 신규 사업 분야에 많은 업적을 쌓을 수 있다는 확신으로 지원을 합니다.





※ 결론이다. 목적이 먼저 나타나는 것이 영문 자기소개서이다. 분명한 결과부터 내놓고 그 결론의 이유를 설명해나가는 것이다.

한국은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서 사적인 대화부터 시작을 해야 하지만, 글로벌 비즈니스는 미팅의 주제부터 이야기하고 그 결과가 나온 후 사적인 대화를 한다.


 








2. 표현이 다르다 - 구체적으로 증거를 대라!



- 한국식 자기소개서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는 최선, 열심히, 최고, 끝까지 등등, 자세히 보면 숫자 구경하기가 어렵다. 이것은 계산적인 사람을 가볍게 여기던 우리들의 문화습성에서 비롯되었다.

식사나 술을 한잔 걸친 후에 계산대에 가서 각자 계산서를 들고 계산하는 모습이 우리들에게 아직도 그리 익숙치 못하다.

오히려 몇몇 남자다움(?)을 과시하는 자칭 의리파들이 '남자가 쪼잔하게...'라는 말로 핀잔을 주기 일쑤이다. 니가 쏴라..내가 쏜다...

이런 우리들의 일상용어에서 느끼듯 우리는 계산적이지 못하다.



- 그러나, 영미식은 숫자, 즉 구체적인 문장을 좋아한다. 너가 잘하면 얼마나 잘하는지 증거를 대보라는 것이다. 그리고 오랫동안 했다면 얼마나 오래했는지 적어달라는 것이다.



성과가 좋게 나왔다면 그 흔한 상장이나 표창 받은 것이라도 써라. 아니면 몇 %를 증가시켰다, 얼마를 늘렸다..등등의 구체적이고 명확한 증거를 제시해라.

평가는 자신이 하는 것이 아니다. 늘 남들이 평가하고 그 평가로 우리는 승진도 하고, 연봉 때 유리한 입장을 갖을 수도 있다.



- 우리의 추상적인 문장과 대충대충의 사고방식은 그들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자신이 혼자서 아무리 잘한다고 떠들어 본들, 공허한 메아리요, 돌아오지 않는 '2차 면접'이란 회신뿐이다.

적어도 이 사이트를 방문한 여러분들이라도 자신의 자기소개서에 숫자를 늘어놓으라.


출처 : 커리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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