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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기로 경력 쌓기 - 주인공에서 엑스트라 시대로

작성자 : career 2011-12-28 조회 : 2643









조직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일을 하다보면 좋은 일 못지않게 미간을 찌푸리는 일도 생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사람들과 대화를 안 할 수도 없는 일. 마음 속 앙금을 가득 쌓아둔 채 ‘미련한 곰’처럼 참을 수만도 없는 문제다.

이때 윤활유처럼 자신과 타인 사이에 ‘삐걱’거리는 마찰을 해소시켜 주는 것이 있다.

바로 ‘개인기’가 그것. 스타들의 전유물로나 알고 있었던 ‘개인기’를 빠른 속도로 직장인들이 받아드리고 있다. 무엇이 이들을 길들이고(?) 있는 걸까. 원만한 대인관계 속에 자신의 경력 로드맵을 쌓아가는 ‘개인기’를 알아본다.



‘연예인만 개인기가 있다! 아니다?’

직장인 중 요즘 유행하는 유행어를 모른다면 어떻게 될까. 개그콘서트 중 ‘유치개그’를 보면 이런 경고문구가 나온다. 바로 이 개그를 따라하면 집단 따돌림을 당할 수 있다고. 하지만 그랬다가는 정말 따돌림(?)을 당할 지도 모를 일이다.


최근 통계 자료에 의하면 직장인 30%가 생계유지를 위해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만큼 자발적이기 보다는 의무적으로 일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왕 일을 한다면 즐겁고 생산적으로 해야 함은 두 말하면 잔소리.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렇다면 쌓이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할 것인가. 원만한 대인관계를 어떻게 조율할 것인가가. 집보다 더 많은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개인기’는 이미 필수사항이 됐다.


가만히 있는 다고 개인기가 쌓이는 것은 아니다. 최근 유행어 관련서적도 봐야 하고, 틈틈이 TV 드라마도 봐야 한다. 때론 학원 등 개인기를 배우기 위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 할 때도 있다.
현대를 사는 직장인들의 문화코드가 바뀌고 있는 것이다. 과거에는 일만 열심히 하면 됐지만 지금은 일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탤런트’의 자질을 갖춰야 한다. 얼굴만 잘 생기면 ‘주인공’을 할 수 있었던 시대에서 끼와 재주를 갖춘 ‘엑스트라’의 시대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자신 스스로 즐거운 직장 생활과 문화를 만들기 위함이 더 크다. 때문에 시간과 돈이 들어도 아깝지가 않다.



개인기는 행동반경을 넓힌다

댄스는 직장인들 최고의 개인기로 등장한지 이미 오래다. 춤바람(?) 때문 인지 요즘도 춤을 가르치는 학원은 문전성시를 이룬다. 재즈, 힙합, 방송 댄스 등 춤의 종류도 다양하다. 각종 케이블과 위성 TV에서도 유명 연예인을 앞세워 주시청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과거 음성적으로 이뤄져 왔던 ‘춤 문화’가 이제는 양성적인 ‘개인기’로 자리 잡은 것이다. 압구정, 신촌 등 춤을 배우기 위한 장소도 제법 많다. 이렇게 춤을 많이 배우는 데는 ‘춤을 잘 춘다’는 사실만으로도 주위의 부러운 시선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각 회사별 야유회나 직장 내 역할 롤플레잉 등 자신의 끼를 발휘할 ‘무대’가 생겼을 때 이들의 개인기는 각광을 받는다.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이들의 행동반경은 자신이 일하는 책상자리 그 이상이다.

여러 세대를 통한 인류의 보편적이고 전형적인 경험을 반영하고 있는 이미지들의 집합, 타로(tarot) 역시 직장 내 동료들의 시선을 끌기에는 충분하다. 과거 점을 보는 집 등으로 인식되던 것에서 서양의 카드와 사이버가 만나면서 젊은 층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이는 타로가 신비스러운 운명 예측 게임이라기보다는 심리학적인 도구의 성격이 강해 스트레스로 포위(?)된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개인기 중의 꽃 ‘개그’

특히 타로의 기초를 이루고 있는 철학에서는 우주의 만사(萬事)가 모두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우리의 의식(意識)을 알아보는 데 그만이다. 개인적인 자아탐험과 스스로의 정신적 신비함을 풀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열쇠라는 점에서 타로의 인기는 ‘개인기’ 그 이상을 의미한다.

유머는 ‘개인기 중의 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각종 회식자리나 미팅에서 그 위력을 발휘한다. 최근 백화점 문화센터에서도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유머강좌를 마련할 정도다. ‘데이트 유머’ ‘침실 유머’ ‘생활 유머’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분명 똑 같은 얘기인데도 ‘내’가 하면 썰렁(?)해지는 것을 느끼는 직장인이라면 강좌를 수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유머강좌에서 강의하는 내용은 단순한 유머가 아닌 상황별 대처능력, 만원버스 안에서 타인의 발을 밟는다거나 실수로 사람을 밀어 넘어뜨린 경우 순발력 있게 대처하는 사고방식 등 직장인의 말주변 및 행동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경직되고 딱딱해진 분위기를 마술이면 말끔히 해결할 수 있다”는 유용록 U&US 커뮤니케이션 사장은 마술로 회사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고 있다. 불과 마술 경력 5개월인 유사장이 이처럼 자신 있게 말을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마술로 회사 매출은 물론 사원들에게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기 때문.


짬짬이 시간을 내 마술을 펼쳤을 때 사람들이 신기해하는 것을 볼 때면 스트레스는 물론, 카타르시스까지 느낀다는 것이 유사장의 전언이다.
그는 “맨 처음 마술을 배울 때는 어려웠지만 지금은 오히려 마술로 새로운 세계를 경험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배워 신나는 회사, 재미있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출처 : 한경리크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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