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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가 저지르는 가장 `치명적인` 입사지원서 실수 1위는?

작성자 : career 2014-03-17 조회 : 3199

















# 취업준비생 A씨는 최근 입사지원서를 내기 전에 적어도 스무 번씩 읽고 또 읽는 습관이 생겼다. 얼마 전 제출한 입사지원서에 기업명을 잘못 써서 냈다는 사실을 제출 마감 이후에 알았기 때문이다. 하루에도 몇 개씩 원서를 쓰는 탓이다. 운이 좋게 면접에 갔지만 아니나 다를까 면접관은 "회사 이름을 잘못 썼네"라며 질문 아닌 질문을 던졌고 A씨는 제대로 된 변명도 하지 못한 채 땀만 뻘뻘 흘려야 했다. A씨는 "한 번의 기회가 아쉬운 요즘인데 대체 왜 그런 실수를 했는지 모르겠다"며 뒤늦게 후회했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서류전형에서 구직자가 저지르는 실수 중에서 `기업명을 잘못 기재하는 것`을 가장 치명적인 실수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인사담당자 425명을 대상으로 `서류전형에서의 지원자의 실수가 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82.1%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라고 답했다.

가장 치명적인 실수 1위는 `기업명 잘못 기재`(19.2%)가 차지했고 `지원 자격 미충족`이 18.3%로 바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사진 미부착`(11.8%), `지원 분야 잘못 기재`(9.2%), `맞춤법 오류`(6.9%), `자소서 내용 잘못 기재`(6.3%), `제출서류 미첨부`(5.2%), `오타`(4.3%) 등의 순이었다.

실수에 대해서 42.1%의 기업은 `감점 처리`한다고 답했다. `무조건 탈락`시킨다는 기업도 31.8%에 달했다.

지원자의 실수가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유로는 `기본 자세가 안 되어 있어서`(54.2%,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묻지마 지원자인 것 같아서`(41.8%), `입사 준비가 부족해 보여서`(33%), `입사의지가 낮아 보여서`(31.5%), `업무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22.1%), `꼼꼼하지 못한 성격인 것 같아서`(21.8%) 등의 이유를 들었다.

한편 인사담당자들은 자기소개서 평가 시 베끼거나 짜깁기한 티가 나는 유형(19.5%)을 가장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밖에 지원직무와 무관한 내용이 담긴 유형(16%), 추상적인 내용만 늘어놓은 유형(12.7%), 군더더기가 많고 산만한 유형(9.9%), 거창하게 꾸며낸 유형(9.4%), 열정 및 비전이 느껴지지 않는 유형(9.2%) 등이 있었다.

반면 회사와 직무에 높은 이해도를 보인 유형(29.2%), 핵심만 정확하고 간결하게 정리한 유형(28.5%), 명확한 목표의식을 보여주는 유형(15.3%), 자신만의 특별한 사례와 경험을 담은 유형(10.8%) 등의 자기소개서를 좋게 평가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매일경제/201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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