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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설계면접 답변은 결론부터 짧게

작성자 : career 2013-11-06 조회 : 3329
“어떻게 하면 면접에 합격할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지난주 만난 지방 국립대 4학년생 A양과 B군은 각각 지방 중견기업과 코스닥 등록 벤처기업에 지원, 서류전형에 합격했습니다. 식품공학을 전공한 A양은 사료를 생산하는 업체의 연구개발직무 최종면접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이공계 출신이지만 지역 담당 기획영업직에 지원한 B군은 실무진 1차 역량면접을 준비 중이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4년간 학교생활을 성실히 한 덕에 학점은 상위권이었고 베트남, 필리핀 등지에서 해외 단기인턴, 봉사활동 경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모의면접을 도와주다 보니 다른 취업준비생들에게도 해당되는 몇 가지 지적사항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표정관리입니다. 두 사람 모두 처음에는 큰 목소리로 자신 있게 답했지만 답변을 파고드는 추가질문을 던지면 겸연쩍어 하거나 어색하고 당황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두 번째는 장황한 설명식 답변입니다. 자기소개나 입사동기, 입사 후 목표 등 본인들이 예상한 질문에는 외운 내용을 옮기느라 부자연스러웠고 오히려 핵심적인 내용을 빠뜨리기 일쑤였습니다.

최근 한 취업포털 조사에 따르면 인사담당자 10명 중 6명은 면접이 끝나기도 전에 면접자를 떨어뜨릴지 말지를 결정합니다. 가장 결정적인 요소는 면접관 질문에 맞는 대답을 하는지 여부입니다. 다시 말해 가급적 두괄식으로 결론부터 짧게 답변해야 합니다. 이유나 근거는 한두 문장 덧붙여 설명하는 방식이 유효하다 할 수 있습니다.

면접 중 본인도 모르는 사이 불합격자로 분류되는 이유 중 하나는 인사를 하지 않는 등 예의가 없어 보이는 모습, 지나치게 거만하거나 산만한 태도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요즘 같이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면접을 보면서 인사를 안 하는 것은 사실 예의가 없어서라기보다는 너무 긴장하고 당황해 실수한 탓일 거라 생각됩니다. 거짓말이나 과장된 답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연습, 그것도 실제 상황과 가장 유사한 형식과 환경에서 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상연 <‘알면 붙고 모르면 떨어지는 취업 101’ 저자, TGS커리어컨설팅 대표>


주간경향 10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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