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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40% “채용 시 불필요한 정보 요구”

작성자 : career 2013-03-12 조회 : 2509
구직자들이 취업을 위해 기업체의 불필요한 개인정보 요구를 ‘울며 겨자 먹기’로 참아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301명을 대상으로 ‘자사 입사지원서 내 불필요한 항목 여부’를 조사한 결과 38.9%가 ‘있다’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불필요한 항목으로는 ‘재산 보유 정도’(65%·복수응답)가 첫 번째로 꼽혔다. 이어 ‘본적’(54.7%), ‘거주 형태’(47%), ‘종교’(40.2%), ‘혈액형’(40.2%), ‘사내 지인 여부’(34.2%), ‘가족관계, 직업’(25.6%) 등의 답변이 있었다. 이 항목들을 요구하는 이유로는 ‘기존 지원서 양식을 수정하지 않아서’(53%·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해 기업의 불필요한 정보 요구는 관행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이런 항목들이 지원자의 업무 역량 파악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12%에 불과했다.

또 이를 제외시켜야 한다는 여론에 대해서는 ‘찬성’이 73.5%로 ‘반대’(26.5%)보다 3배 가까이 많았다. 그러나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항목이라도 기재하지 않았을 경우 42.7%가 불이익을 준다고 답변했다.

또 온라인을 통한 주민등록번호 수집 금지 정책이 진행되고 있지만 대부분 회사에서는 이력서에 주민등록번호 기입 양식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 설문조사 결과 조사 대상 구직자 368명 중 96.5%가 이력서 작성 시 주민등록번호를 기입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력서에 주민등록번호를 쓰는 것에 대해 67.3%는 ‘개인정보가 노출돼 불쾌하다’고 답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국민일보/201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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