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뉴스
표형종의 면접 X-파일 “구체적인 업무 경험자만 가산점”
경력직 같은 신입 원해 위 지원자는 신문방송학과를 나와 언론고시를 준비하던 졸업생이었다. 하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시자, 과감히 진로를 바꿔 홍보 분야로 관심을 돌렸고 이 과정에서 홍보업무를 수행하는 행정인턴에 지원했다. 이후 홍보마케팅 중심으로 구직활동을 하면서 인턴 업무가 끝나자마자 취업이 됐다. 요즘은 회사 중 대부분이 경력직 같은 신입을 원한다. 회사도 여유가 없다보니 일정기간 교육을 시켜 투자할 사람보다는 지금 당장 투입할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인턴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가산점을 주는 추세이며 수행한 업무가 구체적일수록 합격률은 높아진다. 이런 추세를 인지하고 많은 대학생들이 인턴을 필수 스펙처럼 생각하는 것 같다. 그리고 무조건 대기업, 관공서 중심으로 인턴 지원을 하는 경향이 크다. 하지만 인턴은 대부분 사무보조에 그친다. 면접관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인턴을 경험했다고 무조건 가산점을 주는 것이 아니다. 위 지원자처럼 자신의 진로를 명확히 결정하고 그에 따라 구체적 업무를 경험한 사람만이 최종 면접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고 합격의 결실을 맛볼 수 있다.
외국계 회사의 경우, 면접관이 해외 인턴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인턴 중 정규직을 뽑는 회사의 경우, 면접시 인턴 경험을 하며 느꼈던 문제점이나 건의사항 등을 묻는 경우가 많으니, 이 또한 미리 준비하도록 한다. 한국커리어개발원 대표이사 표형종 ※ 표형종 대표는 기업분석, 취업전략 전문가로서 각 기업과 대학, 학생들에게 컨설팅 및 강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포커스뉴스/2013.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