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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의 신(神) “혹독한 피드백이 최고의 PT 비결”

작성자 : career 2014-02-04 조회 : 3376

마케팅 공모전 11관왕 고우석



Profile
1986년 생
한양대학교 산업공학 전공
現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원
제6회 아모레퍼시픽 대학생 마케팅 공모전 우수상
제2회 S-OIL 브랜드 어워즈 최우수상
삼성 소셜미디어 마케팅 공모전 우수상 외 다수


삼성전자 미디어 솔루션 센터에서 e-커머스(모바일 콘텐츠 마케팅)를 담당하고 있는 1년차 신입사원 고우석(28) 씨. 2012년 여름 두 달간 같은 회사에서 인턴십을 마친 후 정규직으로 전환된 케이스다. 인턴사원들 모두의 로망인 정규직 전환 성공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고 씨는 “마케팅에 미쳐 있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준비된 인재’라는 인상을 준 것 같다”고 답했다. 자신의 전공인 산업공학과 학생들이 아닌 경영대생을 경쟁자로 정한 후, 대학 4년 내내 마케팅만 판 결과였다. 그리고 이를 보여줄 수 있는 결정적 근거가 바로 공모전 수상 경력이었다.

언어보다는 수학이나 과학 쪽에 소질을 보였던 터라 공대를 택했지만, 관심사는 이전부터 ‘경영학’이었다. 여러 공학 관련 전공 중 ‘산업공학’을 택한 것도 매니지먼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학문이었기 때문이다. 날고 긴다는 경영대생들과 비교해 경쟁 우위에 설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일까 고민한 끝에 나온 답이 바로 마케팅이었다.














‘공학도’라는 약점, 공모전으로 뚫다
“도서관만 잘 다니며 공부하면 취업이 어렵지 않은 전공이죠. 하지만 제 꿈과 앞으로의 커리어를 생각해보면 거리가 멀었어요. 경영학의 여러 분야 중 특히 마케팅에 관심이 갔고, 경영대생들보다 잘할 수 있는 분야라 판단했어요. 선택과 집중이었죠.”

공대생 신분으로 마케팅 관련 책을 구해 혼자 하는 공부로는 부족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고민 끝에 ‘마케팅 관련 대외활동을 섭렵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2009년 5월부터 석 달간 활동했던 ‘에프킬라 객원 마케터’ 프로그램이 시작이었다. 대학생들이 직접 판매에 나서는 등 프로모터로 활동하는 내용이었다. 활동이 끝나갈 무렵 뜻하지 않은 전환점을 만났다. 마케팅 제고 방안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첫 도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위에 오른 것이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가 하늘을 찔렀어요. 본격적으로 마케팅 공모전에 도전하게 된 계기였죠. 하지만 기획서 한 번 써보지 않았던 ‘초짜’가 받는 결과는 매번 탈락이었어요. 무의미한 도전 대신 공부가 먼저라는 걸 깨달았죠.”

2010년 새해 벽두부터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마케팅스쿨 2기 멤버로 참여했다. 두 달 뒤에는 기업체 마케팅 전문가들이 운영하는 마케팅사관학교 14기로 들어갔다. 특히 마케팅사관학교에선 매주 새로운 과제와 기업 마케터 선배들의 피드백이 이뤄졌다. 열정에 공부가 더해지니 결과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생산성본부에서 만났던 친구와 함께한 아모레퍼시픽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고, 마케팅사관학교 내부에서 진행한 기아자동차 경쟁 PT에선 당당히 1등을 차지했다. 삼성소셜미디어 공모전 우수상도 사관학교 활동 막바지에 이뤄낸 쾌거였다.

“처음엔 ‘공대생이 뭘 알겠어’ 하는 선입견을 깨겠다는 맘으로 공모전에 참여하기 시작했어요. 기업 담당자나 면접관에게 ‘나 이만큼 했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자료였죠. 그런데 공모전 수상 기회가 늘어갈수록 기획서 쓰는 과정 자체가 너무 재미있었어요. 해당 산업군에 대한 공부도 심도 있게 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스스로 느끼는 성취감이 대단했죠.”














고우석 씨가 강조한 마케팅 공모전 노하우는 ‘피드백’이다. 수십 장에 이르는 자료를 만들어 내고 나면 마치 자식 같은 느낌으로 결과물을 사랑하게 된다는 것. 이때 ‘절대 잘못된 게 있을 리 없다’는 환상을 깨주는 건 다른 사람의 정직하고 혹독한 평가다.

“제가 아는 것과 기업 실무자의 얘기는 완전히 달라요. 또 피드백을 해주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죠. 일단 무조건 많이 도전하고, 혹독한 피드백 과정을 거쳐야 해요.”



고우석의 강추 공모전
에쓰오일(S-OIL) 브랜드 어워즈
“2012년 2월, 에쓰오일이 주최한 대학생 마케팅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어요. 주유소와 에쓰오일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는 방안을 모으는 공모전이었죠. 생각해보면 다른 산업군에 비해 주유소를 활용한 마케팅 수단이 많지는 않아요. 그러다 보니 좀 더 심도 있는 연구 분석이 가능했던 것 같아요.”

에쓰오일은 1월 15일까지 한 달간 ‘세상을 움직이는 아이디어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대학생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 ‘에쓰오일 브랜드 어워즈’를 개최한다. 응모자격은 국내 거주 대학생과 대학원생으로, 개인이나 4인 이내 팀으로 참여 가능하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2월 발표한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입사 지원 시 우대 혜택도 있다.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에쓰오일 보너스카드, 모바일 앱, 환경 캠페인 등 4개 부문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찾는다.


한국경제매거진 제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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