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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대행사 취업, 권효성 인터뷰

작성자 : admin 2023-01-12 조회 : 15056

 


 

1. 간단한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2020년도 디자인예술계열 시각디자인과정에 입학하여 2022년도에 졸업 후 광고대행사 디자인팀에 입사하여 현재 편집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권효성입니다.

 

2. 학교에서 공부한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해 주세요.

처음 입학했을 때 시각디자인에 필요한 기초지식과 기초 그래픽 툴에 대해 배웠고, 그 후에 좀 더 전문적인 분야로 들어가 매체별 특성에 맞게 다양한 툴을 가지고 다양한 시각 디자인 분야의 작업물을 제작하였습니다. 편집디자인 분야에서는 인디자인 프로그램을 주로 활용하여 편집디자인과 인쇄물의 특성을 배우고 잡지, 패키지, 리플렛, 브로셔 등 어플리케이션 등을 자신이 직접 기획하고 실제 작품을 제작하였는데, 지금까지도 실무에서 일을 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3. 학교에 다니면서 인상적이었던 수업 혹은 특강이 있다면?

편집디자인에 관심이 있었기에 출판디자인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때 리플렛을 디자인하는 과제가 있었는데, 디자인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매주 리플렛을 출력하여 눈으로 직접 결과물을 확인 해가며 디자인을 수정하고 업그레이드해가는 과정이 꽤 인상 깊었습니다.

 


 


4. 졸업 후 취업을 위해 준비한 것은?

일단 포트폴리오와 이력서와 자소서가 있어야 했는데, 포트폴리오는 학기 중에 작업했던 포트폴리오북 수업 시간에 만든 포트폴리오를 계속해서 디벨롭 시켰고, 이력서와 자소서는 학기 중에도 틈틈이 써가며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자격증은 방학 특강과 학기 중에 진행한 자격증 수업을 들으며 땄고, 그 외로 저는 따로 토익과 봉사활동 등을 하여 경험도 쌓고 자소서를 좀 더 풍부하게 채우려고 노력했습니다.



  

5. 현재 근무하고 있는 회사에 대한 소개와 하고 있는 일

현재 저는 건설회사의 홍보물을 제작하는 디자인 회사에서 편집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주로 하는 일은 브로슈어와 제안서 등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에서 제작하는 제안서는 관여도가 매우 높은 제품이라 클라이언트와 계속해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완성도 있는 제안서를 디자인 것이 저희 회사의 주목표입니다. 디자이너에게 디자인 능력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디자인하고 있는 작업물의 목적과 필요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면 이도 저도 아닌 디자인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텍스트 하나가 들어가더라도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고 어떤 내용인지 파악을 해야 좋은 디자인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제안서를 만드는 데 있어 건축에 대한 지식도 많이 필요해서 디자인을 하면서도 틈틈이 건축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6. 취업을 한 후 학교생활과 가장 크게 다르다고 느끼는 점이 있다면?

학교 다닐 때는 작업을 할 때 정해진 틀이 없이 작업을 하고 내 작업물이기 때문에 오히려 과감하게 내 스타일로 작업물을 만들 수 있었는데, 회사 생활을 할 때는 정해진 틀이 있고 하나의 작업물에 여러 사람의 의견이 들어가기 때문에 온전히 나 혼자만의 작업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사람의 의견과 내 디자인을 어떻게 해서든 잘 조합시켜서 좋은 디자인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디자이너가 가져야 할 태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좋은 의견이라면 받아들이고 납득이 안 되는 의견이라도 일단 들어보고 대안도 같이 생각해서 전달하면 디자인이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디자인에 정답이란 없고 사람의 취향이란 정말로 다양하구나를 업무를 하면서 느끼고 있습니다.

 

7.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취업 준비를 하면서 자존감도 떨어지고 주변에서의 재촉이라든지 기대 같은 것 때문에 작은 실패에도 크게 절망감과 상실감을 얻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요. 그럴 때일수록 지나간 일은 머리에서 빠르게 비우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서 나 자신을 단단하게 키워 함부로 할 수 없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으스대라는 건 아니고 움츠러들어있지 말고 자신을 너무 낮추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원하는 목표를 이루길 바라겠습니다!

 

8. 앞으로의 목표

첫 직장에 아직은 신입이다 보니 부족한 것도 많고 배워야 할 점도 많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일단 이곳에서 디자인 스킬도 키우고 사회 경험도 해보면서 저를 더 성장시키는 게 저의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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