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그래픽디자이너가 하는 일

게임그래픽디자이너는 게임을 만드는데 필요한 모든 디자인을 아우르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게임기획자와 게임시나리오작가가 구상한 내용을 참고로 캐릭터와 배경화면 등을 구상합니다. 스케치 작업을 거쳐 색을 입힌다(컬러링 작업). 작업계획을 세운 후 그래픽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캐릭터의 모습과 주요 움직임, 아이템, 배경화면을 구성하여 그립니다. 이후 게임 제작이 완료되면 캐릭터나 배경이 어색한 곳은 수정하고 보완한다. 이밖에도 UI/UX 디자이너의 경우 게임 상에 보이는 메뉴, 창, 설정 창 등의 인터페이스(interface: 서로 다른 시스템을 연결해주는 부분)를 제작하게 됩니다.

게임그래픽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과정

게임그래픽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대학이나 대학교에서 디자인, 멀티미디어, 컴퓨터그래픽 관련 학과를 전공하거나 웹디자인, 게임디자인, 컴퓨터그래픽 전문 교육기관에서 훈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취업 시에는 학력이나 자격증 취득 여부보다는 실무경험이 중요하므로 본인이 직접 디자인한 작품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합니다. 그래픽 관련 소프트웨어 툴(Tool)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어야 하며, 디자인에 대한 이해와 지식, 예술적 감각이 필요하다. 창의력, 색채감각, 조형감각 등을 갖추고 있으면 이미지를 시각화할 때 도움이 되고, 새로움을 추구하려는 혁신적인 성격과 섬세한 표현력이 요구됩니다. 팀원들과 협력하고 의뢰인의 요구를 디자인에 반영하는 과정도 중요하므로, 팀원이나 의뢰인과 원활하게 의사소통 하는 능력 및 대인관계능력 등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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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학과 관련 자격증 및 커리큘럼

게임학과는 게임학기초, 게임 자료구조, 컴퓨터그래픽스, 게임기획, 게임 일러스트, 비주얼 스토리보드 등 게임에 관련된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하게 되고 이후 게임 기획자, 웹 프로그래머, 원화가 등으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관련 자격증으로는 게임 그래픽 전문가, 게임기획 전문가, 게임 프로그래밍 전문가가 있으며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취업이 잘 되는 유망 전공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게임 산업, 실무 역량이 가장 중요

게임 산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꼽히는 것은 바로 실무 능력이다. 예시로 넷마블의 경우 서류전형 다음으로 코딩 테스트와 같이 실무 역량을 평가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며 게임 기획, 개발 등에 대한 관심과 실력을 중점적으로 본다. 단지 게임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에서 머물면 안 된다는 것이 게임학과 교강사진의 설명이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디자인예술계열에 있는 게임/일러스트레이션과정의 경우 게임 원화가 양성을 위한 실무중심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게임/일러스트레이션과정을 담당하고 있는 오동화 전임은 "엔씨소프트, 넥슨 등 국내 게임 회사들은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그래픽 실력과 기획력을 갖추었기에 게임 관련 전공을 한 학생들이 모두 목표로 하고 있는 회사이다."라며 "학교에 다니면서 자격증 취득이나 학과 관련 공부를 성실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실력을 차별화해서 알릴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꼭 만들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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