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말 그대로 웹 소설의 전체를 대표하는 말이죠. 어떤 제목을 짓냐에 따라서 글의 느낌도 다를 수 있고 또 글과의 연관성도 아주 중요한 부분인데요, 한산이가 작가님과 소울풍 작가님은 제목을 어떻게 짓고 어떤 기준으로 지을까요? 같이 알아보도록 할게요! 제목이 중요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하루에도 수백 개씩 올라오는 웹 소설 중 일반적이거나 눈에 띄지 않는 제목이면 이목을 끌기 매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소울풍 작가님은 작품을 한 줄로 요약해 보기를 강조하셨는데요, 많은 케이스 중에서 이 한 문장이 제목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산이가 작가님 같은 경우에는 AI + 닥터 = AI 닥터, 닥터, 조선가다 등 쉽고 간결하지만 이 안에 소설의 모든 내용이 담겨있는데요, 이목을 끄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직관성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산이가 작가님의 대표작으로는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 가 있죠. 제목만 들어도 중증외상센터에서 그려지는 의사들의 이야기가 바로 떠오르지 않나요? 한산이가 작가님은 개인적으로 웹소설 제목은 살짝 부끄러워야 잘 지어진 거라고 생각해 처음에는 이 제목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지금 생각해 보니 직관적으로 잘 지은 덕분에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한산이가 작가님은 주변 작가 동료분들한테는 몰론이고 감평을 부탁하는 기성 작가님들한테도 늘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어떤 내용이야?'라는 질문을 한다는데요, 설명하는 말이 장황해지면 글도 장황해서 재미가 없다고 하며 정리가 안되는 서사는 몰론이고 중구난방인 스토리로 전개되는 소설은 별로 좋은 소설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적어도 작가 머릿속에는 요약된 게 있어야 하고 제목을 짓는 데에 있어서 직관적인 것들을 뽑아내는 게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한산이가 작가님은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에서 겸임으로 학생분들에게 많은 귀감을 주고 계시는데요, 진심어린 조언과 다양한 팁들로 가득했던 특강은 웹소설 작가를 지망하는 학생분들에게 중요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웹소설과정에서 진행된 한산이가 작가님의 특강 영상으로 같이 만나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