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에서 아쿠아리움 취업에 성공한 학생들의 인터뷰를 모아보았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우선  아쿠아리스트는 수족관에서 생활하는 수중생물을 사육, 관리, 연구하는 직업인데요. 물속 환경을 가능한 한 자연상태와 비슷하게 조성하여 생물들이 수족관이라는 인공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살피고 사육 관련된 연구도 병행하는 일을 합니다. 이 밖에도 전시할 생물을 선정하고 이를 수입하는 일, 각종 수중 이벤트의 기획 및 운영 업무도 함께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활동하고 있는 아쿠아리스트는 약 70명 내외로 코엑스 아쿠아리움, 63씨월드, 부산 아쿠아리움, 아쿠아 플라넷 등에서 근무하고 있고, 전망으로는 일자리 수는 수족관 신설에 따라 영향을 받지만, 최근 생활수준의 향상, 여가활동 증가 등으로 새로운 수족관이 신설될 가능성이 높아져 아쿠아리스트의 일자리는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첫 번째 주인공은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반려동물계열 졸업생 17학번 김미현 학생입니다. 김미현 학생은 롯데 아쿠아리움에 취업했는데요. 롯데 아쿠아리움에서 펭귄, 수달, 바다사자 등을 사육하고 훈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학교에서 실습을 하며 사육과 훈련을 전문적으로 배웠고 취업에 맞춘 수업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학교에서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자소서와 면접을 위한 별도의 코칭을 진행해 주고, 실습 수업을 자신의 스펙에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기본 질문과 기업에 대한 조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었다고 합니다. 

 두 번째 주인공은 문형철 학생인데요. 사천에 위치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에 아쿠아리스트로 취업을 하였습니다.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에서 해양 생물들이 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재학 당시 사육 동아리에서 어류 파트를 담당하고 있었던 문형철 학생은 이 과정에서 해양생물에 관심이 생겼고 학교에서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서 아쿠아리스트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지고 아쿠아리움에 취업하게 되었는데요. 학교에서 직접 관상 어류, 사육 실습, 야생동물 수업 과정을 진행하고 또 사육 동아리에 있는 개체들을 직접 관리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했던 점이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