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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에세 새로운 '견생'의 기회를, 도그마루 취업자 최창윤 인터뷰

작성자 : admin 2021-01-27 조회 : 2701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4가구 중 1가구가 현재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습니다. 스타들만큼이나 스타견이 언론의 관심을 받고 펫 전용 유튜브 채널의 영향력이 커지는 등 고양이에 대산 인식이 바뀌고 있는데요. 그러나 빛이 강하면 그림자도 짙어지는 법. 버려지는 반려동물도 그만큼 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실시한 '2019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하루 평균 372마리의 동물들이 버려진다고 합니다. 유기견에게 새로운 ‘견생’의 기회는 없는 것일까요?


도그마루는 유기견을 데려다 행동교정과 훈련을 통해 일반가정에 입양되도록 돕고 있습니다. 본교 졸업생 다수가 도그마루에 취업해 유기견 훈련을 통해 다시 따뜻한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래 인터뷰로 만나볼까요?



 


1. 간단한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동물훈련과정 17학번 최창윤입니다. 현재 저는 도그마루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는 유기견 보호소에 있는 강아지 중 공격성이 있는 아이나 문제 행동을 보이는 아이들의 행동을 교정해 다시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2. 일을 하며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반려동물 산업이 성장하고 있지만 그에 따른 그림자도 커지고 있습니다. 유기견 보호소에 있는 아이들 중 대부분이 다시 가정으로 돌아가지 못하는데요. 아이들을 깨끗하게 미용시키고 문제 행동을 교정해 사회화를 시켜 다시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했던 경험이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3. 취업을 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었던 수업이나 특강이 있다면?

학교에서 배우는 기본적인 것들이 모두 도움이 되었지만 그 중에서 훈련 과목인 독스포츠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독스포츠의 경우 강아지와 속도감있게 교감하고 움직이는 활동인데 독스포츠 훈련을 할 수 있는 야외훈련장이 학교에 잘 조성되어 있어서 훈련 연습을 하는데 제약이 없었습니다.


4. 예비신입생들에게 꼭 이것만큼은 했으면 하는 활동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동아리 활동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이론 수업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학교에는 다양한 견종이 있는데 견종마다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귀가 길어서 얼굴을 덮는 아이는 귀청소를 보다 더 잘해주어야 하고 털이 곱슬거리며 빨리 자라는 아이들은 미용을 더 자주 해주어야 합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견종을 키우며 얻는 경험이 실무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5. 앞으로의 목표

훈련, 미용, 간호 등 도그마루에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쌓고 유기견이 다시 따뜻한 보금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저의 역량을 활용해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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