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보석예술계열 졸업전시회는 <금속미식회>라는 큰 타이틀 아래 43명의 보석예술계열 학생들이 보는 이들에게 ‘눈과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금속만찬’을 대접한다는 의미를 담아 기획되었습니다. 

작품은 크게 주얼리/ 아트&문화상품/ 3D CAD등 컨셉/기능별로 섹션을 나눠 전시되었으며 학생 개인프로젝트는 물론 그룹프로젝트의 일원으로 자신들만의 주얼리브랜드 런칭하듯 부스를 구성하여 다양한 볼거리들을 제공함으로써 재미를 더했습니다.

 

특히 착용자 스스로 변형/조립해서 착용하는 등 현대인들의 기호(NEEDS)에 걸맞는 기능성을 겸비한 주얼리가 많은 인기를 모았습니다.

최근 주얼리시장의 화두는 “스토리가 있는 주얼리”인데, 이는 무조건 화려하고 갚비싼 보석을 사용해야만 최고의 주얼리가 아닌 완성품이 나오기까지의 스토리, 디자인 모티브 역시 주얼리의 가치를 평가하는데 하나의 큰 기준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각자의 관심사를 출발로 주얼리디자인에 필요한 아이디어발상 및 제작기법 활용을 통해 위트와 개성이 있는 작품으로 완성하였습니다.  

러프스케치, 주얼리랜더링과 같이 작품을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을 완성품과 함께 전시함으로써하나의 작품이 탄생되기까지 학생의 연구와 고민의 흔적들을 통해 노력과 열정, 학생들이 표현하고 싶어하는 ‘스토리’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주얼리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3D 기술을 활용한 주얼리작품들은 ‘선물’이라는 소주제로 연말에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보다 섬세하고 밀도높은 디자인의 주얼리를 대량생산할 수 있다는 3D CAD의 기술적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서 제작된점이 흥미로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