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이 1월13일 ‘이모티콘 플러스’를 출시했습니다. 이모티콘 플러스는 월 4900원을 내고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인데요. 이용자는 일정 금액을 내고 이모티콘 15만여개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의 월간 이용자 수(MAU)는 5000만명 정도인데 이들이 모두 이모티콘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카카오톡은 매월 245억원을 이모티콘 수입으로 벌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카카오톡이 이모티콘을 출시한 것은 2011년 11월, 카카오가 2020년 11월 공개한 자료를 보면 이모티콘 누적 구매자 수는 2400만명이 넘습니다. 2020년 월평균 사용자 수는 3000만명, 총 발신량은 290억건을 기록했는데요. 이모티콘은 지인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카카오톡 관계자는 “월평균 이모티콘 선물 비중은 2013년부터 꾸준히 늘어 2020년 40%까지 증가했다”고 한 인터뷰에서 전했습니다. 이모티콘을 선물한 사람 중 60%는 20대와 30대로 젊은 이용자를 다수 확보한 카카오 이모티콘 서비스의 성장세는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디자인예술계열에서는 학생들이 이모티콘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모티콘 디자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 그림채를 가지고 자신만의 감성과 개성을 살린다면 이모티콘으로 짭짤한 수입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모티콘 작가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디자인예술계열에서는 이러한 트렌드를 읽고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한 이모티콘을 마켓에 등록하고 판매할 수 있는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돕고 있답니다.

이모티콘 디자인 수업으로 완성한 학생들의 이모티콘은 추후에 공개하도록 할게요! 열심히 노력한 학생들의 이모티콘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기를 바라며 다음에 또 학생 작품으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