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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김지연 인터뷰

작성자 : admin 2018-09-19 조회 : 4336

Q.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만화가 김지연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만화를 보는 것이 너무 좋았고, 그래서 꿈을 만화가가 되는 걸로 잡았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그림을 그렸고 지금은 만화가로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꿈을 가진 여러분들을 위해서 학교에서 만화 그리는 학도들을 가르치고 있는데요,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에서 웹툰계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K-일러스트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학교에서는 어떤 내용을 가르치시고 있으신지요?

학교에서는 만화가가 되기 위해서, 웹툰 작가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전반적인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저희 계열이 2년제이기 때문에 1학년 때는 기본적으로 드로잉에 필요한 누드크로키라던가 사물 정물묘사, 프로그램 포토샵 이런 것들을 가르치고 있고, 저희가 따로 또 동아리활동을 만들어서 ‘시카프(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나 ‘일러스트페어’ 같은 곳에 학생들이 출전하여 자신의 작품을 대중에게 보여주는 기회들을 많이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한 ‘네이버 최강자전’에 저희 학교 웹툰계열 학생들이 늘 32강을 진출하곤 했는데요, 이번에는 4강까지 진출한 학생이 있습니다. 이번에 또 취업 장려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학생도 있는데요, 이렇게 다양한 작품으로 대중에게 보여줄 수 있고, 실력이 향상할 수 있도록 많은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Q. 평소 하시는 직업에 대해서도 소개해주세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만화가가 꿈이었기 때문에 만화가로서 책도 많이 내고 일러스트 작업도 했습니다. 2005년도에 ‘나는 달라’ 라는 순정만화로 데뷔를 했고, 이후에 다양한 일러스트 작업이나 아트윅(삽화,도판) 작업을 많이 했습니다. 지금은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에서 교강사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기 때문에 실무 쪽은 잠시 접어두고 학생들을 교육하는데 매진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무하고 떨어지면 안되기 때문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심사위원으로 있으면서 웹툰계열 학생들에게 필요한 기획사 쓰는 방법 또는 웹툰 제작 등 전반적인 것들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산학협력을 함으로써 웹툰 피디 과정이라든가 회사들과 협업해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어떤 계기로 만화라는 분야에 대해서 깊게 공부하게 되셨나요

저는 만화가가 너무 되고 싶었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만화 공부를 계속 했고 미대를 가기 위해서 입시공부를 했습니다. 저희 때는 따로 만화가가 없었기 때문에 디자인 대학에서 조형적인 부분이나 일반적인,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서 공부했는데요. 아마 만화과정이 있었다면 조금 더 잘 배우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지금은 만화가 단지 종이라던가 이런 부분이 아니고 다양한 미디어로 보여지고, 스크롤 만화 뿐만 아니라 영상으로도 보여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웹툰계열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공부를 하고 더 잘 자기 작품을 표현하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서 저 또한 지금도 계속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Q. 힘든 시기를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제가 만화를 그리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생각해보자면, 작품 할 때는 늘 즐거웠기 때문에 힘들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작가로 데뷔하기 전에는 무척 오랫동안 힘든 생활을 했었는데요. 당장 수입이 없었기 때문에 힘들었던 부분도 있고, 주변에 저보다 잘 그리는 사람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제가 과연 작가로 성공할 수 있을까 하고 스스로 의심하며 힘들어했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슬럼프에 빠져서 그림은 안 그리게 됐었죠. 아마 그림 그리시는 분들 중에는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그럴 때마다 너무 본인을 의심하지 마시고 본인이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시면 아시겠지만 똑같은 가수라고 해도 모두가 같은 가수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림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그림을 좋아해주는 누군가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자신도 그림으로 꼭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믿고 활동하시면 꼭 성공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Q. 언제 가장 기쁘셨나요?

우선 만화가의 꿈을 이뤘을 때 정말 기뻤습니다. 만화가가 되겠다고 생각한 뒤 정말 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만 순탄한 길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그림만 그리던 시절이 있었는데, 다행히 내공이 쌓였는지 2005년에 첫 데뷔를 하게 됐습니다. 「난 달라」라는 순정만화였습니다. 이후 여러분들이 아시는 why? 시리즈를 그렸는데 ‘대박’이 났습니다. 그때는 정말 꿈을 이뤘다는 생각에 기뻤습니다. 이 학교에 와서도 기뻤습니다. 유명한 만화가 선생님들의 특강도 많이 진행되고, 학생들 수준도 높아 훌륭한 만화가가 배출되겠구나 싶었습니다. 실제로 만화가가 된 졸업생들이 감사하다는 연락을 종종 하는데, 그때 정말 행복합니다.


Q. 만화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많은 웹툰계열 학생이 ‘나는 공부를 못하니까 만화가가 될래’, 혹은 ‘돈을 많이 버니 만화가가 될래’라고 생각하며 무작정 이 분야에 뛰어듭니다. 그런 분들은 실망을 많이 할 겁니다. 사실 작가가 되려면 똑똑해야 합니다. 그림 실력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줄거리를 구상하는 능력입니다. 흥미로우면서도 치밀하게 구성해야 좋은 만화가 됩니다. 그리고 돈을 많이 버는 사람들은 일부 스타 작가들입니다. 많은 사람이 평범한 수준의 돈을 벌며 삽니다. 좋아하는 마음이 없이 무작정 뛰어들었다면 결코 오래 걸을 수 없는 길입니다. 제가 학생들에게 늘 하는 말이 있습니다. 공자께서 하신 말씀인데요,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는 말입니다. 내가 이 직업을 너무 좋아하고 즐긴다면 도전하세요. 힘든 날이 와도 끝까지 해낼 수 있을 거고, 성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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