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하면 화제를 모으는 그녀들, 무대에서의 화려한 비주얼과 동시에 그녀들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의상들이 눈에 띄는데요. 블랙핑크의 무대를 보면 무대의상과 스타일링의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열일하는 블랙핑크의 코디의 리폼 열정과 상상을 초월하는 무대 의상 가격까지 같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수가 가온뮤직어워드에 입은 상의와 로제의 크롭탑은 기본 디자인에서 잘라내 새로운 옷을 만들어냈습니다.

로제가 입은 의상의 경우 로제의 목과 얼굴을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해 U자로 시원하게 잘라 목이 길어 보이는 효과를 연출하였습니다. 

두개로 분리된 투피스 역시 가운데를 잘라 상하의로 활용했으며 밋밋해 보이는 스웨터를 과감한 커팅으로 유니크한 상의를 만들어 무대를 더 돋보이게 했습니다. 

평범한 의상이지만 어깨라인을 커팅 해 시원한 느낌을 줬으며 기존 옷에 옷핀이나 금장식을 달아 새로운 느낌을 주기도 했습니다. 

지수가 입었던 치마는 평범한 롱치마였지만 장식과 허리벨트를 더해 화려함을 더했고 리사가 입은 셔츠는 기장을 손 본 다음 비즈를 달아 예쁜 모대 의상으로 탄생했습니다. 제니가 입었던 화려한 재킷은 올블랙 재킷에 한 땀 한 땀 비즈를 수작업으로 달아 만든 제품이었으며 How you like that에 지수가 입었던 옷은 리폼을 함으로 한복으로 탄생했습니다. 또한 지수가 무대에서 입었던 의상들은 기존 의상을 짧게 커팅 해 제작했습니다. 

또한 다른 용도의 옷을 활용한 코디도 많은데요. 리사의 상의는 치마였지만 윗부분을 잘라 크롭탑으로 만들었고 다른 무대의상 또한 치마를 잘라 만들었습니다. 로제의 경우 상의를 이용해 치마를 만들었고 다른 의상 또한 치마를 끌어올려 원피스로 연출했습니다. 

​바지도 예외는 아니었는데요, 사이클 팬츠와 트레이닝팬츠를 잘라 탑으로 바꿔 센스 있는 의상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제니가 포토월에 선 의상도 남자 슈트를 리폼해 제니만의 스타일로 탈바꿈했으며 스카프를 접어 상의를 만드는 등 새롭게 활용하는 의상들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음악방송에서 분홍색 컨셉의 옷이 필요하면 컨셉에 맞게 분홍색으로 염색하고 뮤비에서 입었던 동일한 디자인의 옷을 다른 색상을 선택하여 무대를 꾸렸습니다. 

청색깔의 의상을 보라색으로 염색해 다시 한번 유니크한 의상을 제작했으며 곡 분위기와도 잘 어울려 좋은 무대를 완성했습니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패션디자인과정은 자신만의 개성을 패션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특성화된 실무중심의 전문 교육과정으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유명 패션디자이너 교강사진들의 실무 위주 수업 및 특강을 진행하고 있으며 '얼킨' 대표 이성동, '아브드레브' 대표 천자영, '스튜디오성' 대표 이성훈 디자이너가 매주 강의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졸업 작품전에도 지도해 학생들의 졸업작품은 룩북으로 탄생, 패션전문분야 진출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커리큘럼으로 김진혁 졸업생의 졸업작품 위댐보이즈 팀에게 협찬되어 큰 이목을 끌었는데요, 김진혁 학생은 수업 과정 중 의복 구성 수업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습니다. 자신이 직접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드는 점이 큰 메리트였다고 전하며 이때 배운 것들을 졸업작품을 제작할 때 응용해서 더 퀄리티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고 전했으며 패션 디자이너로서 위댐보이즈의 바타와 인선님에게 제 컬렉션을 협찬하게 된 부분을 더 열심히 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진혁 학생이 디자인한 의상은 사회가 추구하는 이미지와 달라 반항으로 제시되는 개성을 극대화해 표현했으며 이러한 부분은 위댐보이즈의 개성과 맞물려 무대의 멋을 살린 착장으로 이목을 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