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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예술계열 최수진의 단독 공연 '가방이야기'

작성자 : admin 2019-05-07 조회 : 2128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무용예술계열 최수진 교강사의 단독 공연 '가방이야기'가 05월 04일 토요일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모든 객석이 채워진 무대에서 이야기가 담담하고 멋지게 표현되었는데요. 공연의 안무 노트를 시작으로 공연 현장을 만나볼까요?


안무노트 
당신의 가방 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나요? 
강성은 시인의 <가방 이야기>를 읽으며 저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알고 보면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는 커다란 가방 안 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치열하고 아름답고 슬프고 격렬하게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춤을 사랑했던 젊은 장교 최순국은 저의 아버지 입니다. 아름다운 5월 가정의 달에 그의 인생, 그리고 이 세상 아버지들의 가방 이야기에서 춤을 꺼내보려 합니다. 파란만장한 세월을 살아온 노인은 기억의 가방을 꺼내어 자꾸 청소를 하십니다. 어쩌면 가방에 너무 많은 기억들이 가득 차 지워야만 했나 봅니다. 지금 살고 있는 이곳이 당신의 가방 속인지도 모르고...


이번 무대에서 최수진은 아버지와 함께 무대를 이끌었는데요. 시인 강성은의 가방이야기를 모티브로 자신의 가방 속을 향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현대무용으로 재해석 한 것이랍니다. 어느 날 주인을 알 수 없는 가방 하나가 바다에 떨어집니다. 그 가방 속 공간에는 생존에 대한 날 것, 인간 본연의 고독과 사랑이 혼재됩니다. 자신들이 주저앉은 곳이 가방 안인 지도 모른 채 정착한 이주민들은 새로운 만남과 이별을 준비하고 이미 주인을 알 수도 없는 가방은 이들의 세상이 아닌 그저 삶이 움켜쥐어 들어 있는 안식처인데요.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를 향해하는 남자, 하루하루 기억이 지워지는 남자,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그의 향해는 누군가 가방을 여는 순간 빛과 함께 멈추게 됩니다.


이번 공연은 무용예술계열 안무가 최수진, 작곡가 이동준 그리고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무용예술계열 재학생들이 참여했는데요. 스승과 제자가 함께 완성한 무대라 더 의미가 있었답니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무용예술계열 순수무용, 실용무용, 스트릿댄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학기 중에 다양한 무대 경험을 통해 관객을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업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교강사진들이 있어 보다 전문적인 안무가로 성장할 수 있답니다. 이번 공연을 준비하신 최수진 교강사 및 무용예술계열 재학생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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