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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트만 공병호 공방 창업

작성자 : admin 2017-12-26 조회 : 2384




젊은 학생들 위주의 매니아층이 형성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 <킹크로치>라는 주얼리브랜드는 컨셉별 세부 브랜드로 나누어져 kingkroach(킹크로치) 외에도 madmoth(매드무스) 라는 브랜드로 실버주얼리 제품을 디자인, 제작해 오고 있습니다. 공병호 학생은 킹크로치에서 일을 해오다가 졸업후, 공방 운영하며 공방에서 개인 작업 외,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킹크로치에서도 "왁스카빙강사" 로 활동중 입니다. 뿐만아니라, 킹크로치의 세컨브랜드인 muteman(뮤트맨) 도 런칭하여  킹크로치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작품활동에 매진하고 있는데요! 뮤트맨은 공병호 학생의 닉네임이랍니다! 오늘은 공방 창업에 성공한 공병호 학생의 인터뷰를 알아볼까요?! 









안녕하세요. 지난해 주얼리디자인계열를 졸업한 공병호입니다. 저는 현재 MUTEMAN이라는 공방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주얼리디자인계열 선후배 졸업생 몇 명이 모여서 개인작업은 물론 주얼리상품개발과 교육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브랜드명 MUTEMAN의 의미는 ‘말 없는 자가 강하다’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데, 브랜드 로고 역시 인간의 머리, 뱀을 이용하여 조용하지만 강한 동물의 특징을 응용하여 로고가 탄생되었습니다.?









디자인 영감은 평소 제가 좋아하고 동경하는 보르네오 문화나 우드카빙 또는 동양적인 문양과 이미지에서 많이 응용하는 편입니다. 학교 재학기간 동안 저는 왁스카빙 기법을 즐겨 사용했는데, 그 이유 역시 제가 좋아하는 문화의 이미지를 유기적인 굴곡과 음영감, 볼륨감있게 표현하기 가장 적합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후배님들도 왁스를 깎는 작업을 해보셨겠지만, 아무리 같은 디자인이라도 작업을 하는 사람마다의 공구, 약품처리, 후가공 등등 사용하는 방법이나 노하우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완벽히 같은 작품이 절대 나올 수 없다는 것 아실겁니다. 그것이 왁스카빙의 최대장점이라고 전 생각하기 때문에 다양하게 기법을 연구하고 실험해보면서 나만의 것을 만드는 중입니다. 특히 실버 주얼리의 경우 세월이 지나면 색이 변하면서 더욱더 은이라는 재료만이 가지는 깊은 색이 나오는 것이 매력인데. 이러한 점이 인간의 삶과 닮아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오래되었기 때문에 표현될 수 있는 깊이의 아름다움을 알기 때문에 제가 작업을 평생하고 싶은 이유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그러나 제가 좋아하는 재료나 기법만 익히고 제한을 둔 것이 아니라, 학교를 다니며 다양한 실습수업을 통해 주얼리 제작기법의 전반적인 기초를 다지며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접목해 본 경험이 제 작업의 깊이를 더하고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후배님들도 학교를 다니는 기간동안  우리학교의 최대장점을 잘 활용하시어 최대한 많은 것을 경험하며 많이 배우고 습득하시길 바랍니다.    









아직 저도 공방을 운영한지 1년 정도밖에 되지 않아 많이 부족하지만 한가지는 꼭 후배님들한테 말해주고 싶습니다. 공방운영, 브랜드런칭, 주얼리사업 등 혼자만의 뭔가를 시작하고 싶어하는 후배님들이 많다는거 알고있는데, 무작정 계획없이 그저 겉으로 멋있어 보이고 편해보여서 시작하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최소 6개월에서 1년은 자기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게 무엇인지 진지하고 냉정하게 파악하고,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는게 아니라 실제 당장 내일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사업계획안을 직접 글로 써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생각으로만은 무엇이 잘못되고 무엇이 실현 불가능한 것인지 분별이 되지 않기때문에 머릿속의 생각을 글로 쓰면서 한번 더 생각을 정리하면서 좀 더 구체적이고 냉정하게 계획할 수 있게 됩니다. ? 







제가 참여했었던 지난 2015년 졸업작품전시회 보다 자기만의 스타일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많아서 흥미롭게 관람했습니다. 작품을 보면 보통 이 작품을 만들면서 어떤 부분이 힘들었을지, 또는 어떤 부분을 강조하기위해 디자인되었는지 완성품을 보면 어느정도 느낄 수가 있는데요. 저도 그랬지만 졸업작품을 만들 때 시작하는 것은 쉽지만 마무리를 어디서 어떻게 해야할지가 정말 결정하기 힘들어서 제 나름대로 완성이라고 생각하지만 남들은 미완성이라고 느끼는 부분들에 대해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 이번 졸업전시회는 완성도 있는 작품이 많았던거 같습니다.





특히 우신영 후배님의 브로치 작품이 인상 깊었습니다. 상업적인 면과 기능적인면의 조화가 잘 이루어 진것같고 앞서말한 완성도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기회가 된다면 후배들과 작업 대한 얘기도 나눠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후배님들 모두 졸업전시에 대한 부담감으로 많이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하루에도 몇 번씩 들었겠지만 잘 이겨내고 이렇게 멋진 전시회를 치러낸 것에 대해 많은 박수를 쳐주고 싶고 고생 많았다고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







 
브랜드를 만들고 공방을 운영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은 브랜드를 다져가면서 많은 국내 전시와 교육을 통해 브랜드구축에 힘쓸 예정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해외에서도  제 작품을 전시하고 다양한 피드백을 받아 성장하고 싶습니다. 제 작업의 디자인 성향이 워낙 짙다보니 매니아 층이 있는 반면 아예 제 작업스타일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다양한 의견을 듣고 가다듬다보면 제 색깔을 내면서도 충분히 절충적인 스타일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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