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라는 직무를 생각하면 방송국만 떠오르나요? 그렇다면 당신은 하수!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방송영상계열에서는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직무에 대해 알려주고 취업까지 지원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홈쇼핑 PD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홈쇼핑 PD가 익숙하지 않다고요? 여러분들이 모르는 직무에 대한 이야기를 알려드릴게요! 홈쇼핑이 이전에는 상품에 대한 장점을 늘어놓는 방송이었다면 이제는 그 형식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홈쇼핑을 통해 쇼핑을 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방송 포맷의 변화는 어찌보면 당연한 것! 이원생방송, 토크쇼 등 얼핏 보면 물건을 파는 것인지 TV쇼를 하는 것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현재 홈쇼핑 채널만 7개. T커머스(데이터홈쇼핑) 등을 포함하면 총 17개의 쇼핑 채널이 있습니다. 경쟁에서 시청자들의 눈을 멈추게할 전략이 필요했고 이 전략을 짜는 사람은 바로 홈쇼핑 PD라는 사실! 

최근 다양한 형식의 방송이 요구되면서 이를 결정하는 PD의 영향력도 커지고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홈쇼핑 PD는 상품기획자(MD)가 중심이 돼 제품 편성표가 짜이면 그 프로그램을 맡아 연출을 하는 것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최근 홈쇼핑PD는 상품을 기획하고 회의를 통해 상품 컨셉에 맞는 영상제작, 촬영 후 생방송으로상품을 판매하는 역할까지 관여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상품기획, 제작, 판매까지 모두 아우르는 통합 플래너라고 볼 수 있습니다.  CJ에서 진행한 '오덕후의 밤'은 스튜디오에서 한정판 피규어를 설치하고 드론을 날리는 등 예능과 같은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대홈쇼핑에서는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야외 이원생방송으로 SK렌터카 홍보를 진행하면서 일반 방송 포멧으로 진행했을 때 보다 렌털 계약 건수가 34.1%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방송영상계열 졸업생들이 방송국이 아닌 홈쇼핑 PD로 진출하면서 홈쇼핑 PD 직무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고 전해주었답니다. 그만큼 방송국 못지 않게 홈쇼핑 PD의 연봉, 근무환경 그리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되는데요. 60분 동안 진행되는 라이브 쇼를 이끌어나가는 홈쇼핑 PD, 일반 방송과는 달리 반응이 실시간으로 전달되고 곧바로 매출로 연계되기 때문에 방송에 필요한 세트, 음악, 기본적인 화면 구성, 자막 등에 대해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답니다. 다음에는 홈쇼핑 PD도 일하고 있는 선배의 인터뷰를 빌려 보다 깊은 홈쇼핑 PD의 세계에 대해 알아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