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하석 교강사 출연 <동물원이야기> 

본교 연기예술계열에서는 현업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우수한 교강사진이 직접 학생들의 연기를 지도하고 있습니다. 오는 9월 26일부터는 연기예술계열의 조하석 교강사진이 연극 <동물원 이야기>에 출연하는데요, 어떤 작품인지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현대인의 소외되고 고독한 삶을 그리며 인간들 사이의 진정한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연극 <동물원이야기>는 에드워드 올비의 첫 작품입니다.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배경으로 거대한 도시의 복잡한 사회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을 해부함으로써 무엇이 진정한 인간적인 삶인가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부조리 연극적 수법을 사용하고 도시의 고독과 절망ㆍ단절을 묘사한 작품 <동물원이야기>는 1959년 독일에서 초연 후, 1960년 뉴욕에서 상연하여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며, 해당 작품으로 버넌 라이스 기념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으며, 국내에서는 1973년 초연 이후, 최근까지도 활발히 공연되고 있는 작품입니다.

사회는 거대한 동물원입니다. 고독한 자유통행권을 얻은 현대인의 삶은 동물원처럼 쇠창살이 인간과 인간 사이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어떻게 깨달음을 얻게 되고 그러한 깨달음이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이 작품에서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연극 <동물원이야기>는 조하석, 윤관우 배우가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입니다. 누군가에게 절실한 나의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그것조차 제대로 허락되지 않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 투영된 이 작품은 9월 26일부터 10월 6일까지 성균 소극장에서 공연됩니다.

[작품내용] 

어느 일요일 오후, 뉴욕의 센트럴 파크 안, 어느 벤치에서 이야기는 시작. 벤치를 차지하고 앉아 한가로이 책을 읽고 있는 피터에게 제리가 어슬렁거리며 다가와 말을 건넨다. 피터는 출판사의 간부로 아내와 두 딸, 그리고 앵무새와 고양이를 키우며 사회적인 모든 평범함과 행복의 조건에 순응하고 자신이 그 행복의 틀 속에 안전하게 있다고 믿는 소시민이다. 제리는 '동물원에 갔다 왔어요.' 라는 말로 피터에게 말을 걸어보지만 벤치에 앉아 책을 읽고 있는 피터에게는 떠돌이 부랑아처럼 보이는 제리의 말에 관심이 없다. 같은 말을 세 번씩이나 반복하지만 피터는 제리의 접근을 피하려고만 한다. 제리는 피터에게 계속 말을 걸면서 오늘밤이나 내일 TV나 신문에서 기사를 보게 될 거라고 말한다. 제리는 자신의 불행한 가족사와 자기의 현재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는데...

연극 <동물원 이야기>에서 제리 역을 맡은 배우 조하석 교강사는 <광인일기>, <아름다운 낯선 여인>, <이 아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현재까지도 연극 필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십니다. 이번 연극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본교 연기예술계열 학생들도 연극에 참여하기 때문인데요, 조하석 교강사님께서 학생들에게 연극 무대에 오르고, 음향, 조명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연극에 참여할 예정이랍니다! 현재도 연극 준비를 위해 밤낮 없이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연기예술계열! 조하석 배우는 지난 학기에서 학생들에게 연극 '12인의 성난 사람들' 제작 수업을 맡으시면서, 학생들이 더욱 연기 열정을 느끼고, 학생들이 더욱 적극적이고, 많은 부분에 참여하는 자리를 마련해주고 싶었다고 해요. 이번 연극 <동물원 이야기>를 통해서  학생들 또한 연기 열정과 학습 의욕을 더욱 고취시킬 수 있는 시간이 될거라 기대합니다!

[동물원 이야기]

일정 : 2019년 9월 26일 (목) ~ 10월 06일 (일) / 9월30일~10월1일 공연 없음

          공연시간 평일 : 8시, 토요일 : 3시/6시, 일요일 3시 (소요시간 : 100분)

장소 : 성균관 소극장

작 : 에드워드 올비

번역 / 연출 : 문삼화

출연 : 조하석, 윤관우

관람료 : 20,000원

주최 / 제작 : 주최 -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문화뉴스, 제작 - 스튜디오9

후원 :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문화뉴스

예매 : 인터파크, 플레이티켓, 대학로티켓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