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어워드, 빌보드 뮤직어워드, 아메리칸 어워드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음악기 미국을 중심으로 발전하다보니 미국의 어워드가 가장 클 수 밖에 없는데요, 최근에는 방탄소년단 소년단이 미국 3대 음악시상식을 휩쓸어 우리나라도 그에 대한 관심이 커졌답니다. 과연 어떤 시상식이 있는지 함께 알아봅시다!

GRAMMY Awards

영화에는 아카데미 시상식이 있다면, 음악에는 그래미 어워드! 그래미 어워즈는 전미국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가 주최하는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음악인, 음반산업자, 프로듀서, 스튜디오기술자 등을오 이루어진 위 아카데미 회원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됩니다. 1959년 제 1회 시상식을 한 이래 매년 2~3월에 열리는 시상식이며 전통이 깊은 만큼 '보수적인 시상식'으로 평가 받습니다. 2015년 이후로는 흑인 아티스트들에 대하여 노골적인 수상 배제로 인해 인종차별 논란과 몰아주기 논란으로 그 권위가 크게 실추되어 여러 아티스트들에게 보이콧까지 받았던 그래미 어워드!

때문에 올해는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했는지 2009년 그래미어워드 Song of the year에서 비욘세가 수상한 이후로 10년 만에 흑인 아티스트가 제네럴 필드에서 수상을 기록했습니다. (제너럴 필드라 하면,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최우수 신인상이 있습니다.) 눈치보기식이 아니었냐는 말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납득이 되는 수상 결과였다는 평이었던 이번 그래미 어워드였습니다.

특히, 이번 그래미 어워즈는 우리나라 최고의 아이돌 그룹이자 세계에서 열광하는 보이그룹인 '방탄 소년단'이 그 보수적이라고 유명한 그래미에 시상자로 참석하면서 큰 이슈가 되었는데요, 팝 DJ 배철수는  "팝 음악 프로그램을 29년 동안 했는데 매년 그래미 시상식을 볼 때 '언젠가 한국 아티스트가 저 무대에 서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고 했는데 오늘이 그 날이 됐다"고 기뻐했다. 임진모 또한 "방탄소년단의 음악적 위상과 영향력이 인정 되는 순간이다. 우리의 영광이라고 볼 수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과연 다음 그래미에서도 방탄소년단이 참석을 할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Billboard Music Awards

차트를 지배하는 자는 누구인가!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미국 음악전문매체 빌보드가 후원하는 시상식으로 1989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봄에 열리고 있습니다. 음반 판배량을 주요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는데요, 철저히 데이터에 의한 차트 실적으로 수상자가 선정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작년 5월,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American Music Awards

1973년 그래미 어워드에 대한 ABC 방송사의 방영권이 만료되자 미국의 유명 방송 진행자 딕 클라크가 만들었으며, 프로그램 주최사는 ‘딕 클라크 프로덕션’입니다. 수상자 선정에 팬들의 투표를 포함시키는 등 대중성에 치우친 성향을 보이는데요, 음반 판매  실적과 투표 성적이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나라 가수 중에서는 싸이가 2012년 뉴미디어 부문을 수상하며 MC 해머와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고, 지난해에는 방탄소년단이 무대에 올랐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