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이하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공연예술계열 김진만교강사가 지난 28일 진행된 제 5회 서울연극인대상에서 "극작상"을 수상했다.

올 해 5회를 맞은 서울연극인대상은 서울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연극인대상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1년 간 공연된 연극을 대상으로 전문가들과 시민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시상한다.

이번에 극작상을 수상한 작품 "홀(HOLE)"은 김진만 교강사가 쓰고 연출한 연극으로, 의외의 장소에서 발생한 씽크홀을 파헤치는 행위로 현 시국을 풍자한 연극이다.

"홀(HOLE)"은 "씽크 홀"이라는 현상에 대한 정보를 듣고 급히 파견된 시청 작업반장(김효배 역)과 신입 주무관 강신념(이동준 역)이 다른 관점과 입장으로 사건에 대처하며 해당 사건에 숨어있는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주연 김효배와 이동준은 지난 16회 한국 국제 2인극 페스티벌에서 "스페셜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서울연극인대상 극작상 수상은 단순한 텍스트의 재현이 아니라 관객이 직접 극 속의 위협적인 환경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무사안일주의로 버텨온 우리 일상에 대한 도발"이라는 주제를 잘 표현해내 우수한 작품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김진만교강사가 강의하고 있는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공연예술계열에서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공연기획연출전공, 무대미술전공, 방송연예기획전공이 개설된 공연예술계열은 현장을 누비는 실무 중심 강의로 현장에서 환영받는 인재를 양성한다.

교강사 또한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김진만 교강사 뿐 아니라 "헤드윅", "이블데드" 무대미술감독 김태영, 조명감독 정진철과 제 9회 한국뮤지컬대상 기술상을 수상한 강국현 등이 직접 학생들을 지도한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의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와 유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