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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PT 능력 업그레이드 비법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발표 울렁증 극복 A to Z

작성자 : career 2014-04-07 조회 : 53549

목소리는 염소 울음소리마냥 힘이 없고 손은 사시나무 떨리듯 가만있질 못한다. 멀쩡한 사람도 말더듬이로 만드는 발표 울렁증, 고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발표의 달인들은 말한다. 일단 부딪혀 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발표 울렁증을 극복해 강렬한 발표를 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발표의 달인들이 말하는 발표 노하우에 주목해보자.














Solution 1. 떨림의 원인부터 찾아라!
발표를 할 때 지나치게 떨거나 긴장을 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떨리는 이유가 무엇 때문인지 자기점검을 해봐야 한다. 긴장의 원인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뉘는데 개인의 성격 문제, 발표에 대한 안 좋은 기억, 준비 부족, 상황이 만들어낸 두려움이 이에 해당한다. 성격이 소심한 사람은 큰 소리를 내거나 낯선 사람에게 말을 거는 등 사람들이 자신을 의식할 만한 행동을 자주 해야 한다. 그래야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상황에서도 긴장하지 않을 수 있다. 과거에 발표를 망쳐 트라우마가 생긴 사람도 발표가 무섭다고 피하지 말고 발표에 대한 좋은 경험을 많이 쌓아 두려움을 이겨내야 한다. 준비가 부족하거나 수많은 청중 앞에서 발표를 해야 하는 경우에는 발표를 잘하는 사람도 긴장할 수 있다. 준비가 부족한 상태로 발표를 하면 스스로가 자신이 없기 때문에 실수를 하거나 긴장을 하게 된다. 발표를 하기 전, 충분한 연습은 기본이다. 상황적인 두려움은 수많은 청중 앞에서 연설을 해야 하는 상황을 예로 들 수 있다. 이를 극복하려면 수많은 연습과 마인드컨트롤을 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Solution 2. ‘시간을 다스리는 자’가 되어라!
분명 짧게 말한다고 했는데 끝나 보니 이미 주어진 발표시간을 훌쩍 넘겨 버렸다. 발표할 내용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았을 때 흔히 벌어지는 상황이다. 발표시간을 사용하는 것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미리 발표내용을 정리하고 순서에 맞게 자신이 해야 할 말을 잘 숙지하고 있다면 중언부언하지 않고 깔끔하게 할 말만 할 수 있다.

또한 발표를 할 때 내용에 따라 속도를 조절해서 말하면 듣는 이로 하여금 집중할 수 있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긍정적인 내용이나 중요한 내용을 말할 때는 천천히 말하고 부정적인 내용이나 위급한 내용을 말할 땐 빨리 말을 해서 청중들이 몰입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발표시간을 자유자제로 조절하는 능력자가 되고 싶다면 대본을 보며 말의 속도를 조절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Solution 3. 성공적인 PT는 연습하기에 달렸다!
요즘 대학생들은 발표를 할 때 파워포인트나 프레지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PPT를 스크린에 띄워놓고 하는 발표는 단순히 말하는 것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시선이나 몸짓, 손짓 등 다양한 부분을 신경 써야 한다. 시선의 경우 파워포인트 슬라이드에만 머물러 있으면 안 되고 청중과 스크린을 적절하게 쳐다봐줘야 한다. 슬라이드는 단순히 발표를 보조해주는 역할이지 커닝 페이퍼가 되어서는 안 된다.

발표자들이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는 손을 앞으로 모으거나 뒷짐을 진 상태에서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손도 발표내용을 전달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예컨대 좁거나 넓다는 표현을 할 때 양손을 좁히거나 넓혀서 청중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할 수 있다. 시선, 손짓, 몸짓과 같은 제스처는 평소에 연습이 되어 있어야 발표 중에도 자연스럽게 나온다는 점을 명심하자.


Solution 4. 발표 도중 기억이 나지 않을 땐 솔직하게 대처하자!
발표를 할 때 집중력이 흐트러지거나 딴 생각을 하면 발표내용을 까먹는 ‘멘붕 상태’가 올 수 있다. 이럴 땐, 당황하지 말고 청중들을 향해 솔직하게 말하면 된다. “제가 잠시 발표내용을 잊어 버렸는데 원고를 다시 확인 하겠습니다!”라고 한 뒤 미리 준비한 대본을 찾아 발표내용을 기억해낸다. 물론 발표 내용을 까먹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찾아온다면 당황하지 말고 최대한 자연스럽고 솔직하게 대처하는 것이 좋다. 발표내용을 까먹는 불상사를 막으려면 사람의 얼굴은 서론, 몸은 본론, 다리에는 결론을 넣어서 외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Solution 5. 간단한 응급처치로 완성도 높은 발표를 해보자!
발표를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사소한 스킬들이 있다.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자연스럽고 깔끔한 발표를 하도록 도와줄 수 있으니 참고하자. 발표를 할 때 본인도 모르게 몸이나 목소리가 떨리는 경우 복식호흡을 하거나 자율신경을 역으로 이용하면 떨림을 멈출 수 있다. 목소리가 염소 울음소리처럼 힘이 없는 경우 평소에 복식호흡으로 말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자율신경을 역이용하는 방법은 떨림이 오는 순간 숨을 폭발 직전까지 참고 뱉는 것이다. 숨을 최대한 들이마신 뒤 숨이 가쁠 정도로 참으면 발표에만 집중되어 있던 자율신경계가 호흡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게 되어 떨림이 금방 사라진다. 발표를 할 때 떨림이 오더라도 최대한 신경을 다른 곳으로 돌려야 차분하게 발표를 마칠 수 있다.



미니인터뷰

“연습은 발표 울렁증을 이겨내는 최고의 방법”














신주용 대학생 연합 발표 동아리 피티스타 회장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PT를 할 때 대본을 준비하는 편이다. 타고난 달변가가 아닌 이상 말을 하기 전에 글로 써봐야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 대신 대본은 연습을 할 때만 사용하고 발표를 할 때는 대본에 대한 생각을 아예 하지 않는다. 대본은 암기하는 것보다 몸으로 익히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만약 발표 내용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했다면 너덜너덜한 종이가 아닌 깔끔한 큐 카드를 만들어 활용해야 한다.

선천적으로 타고나지 않는 이상 많은 사람 앞에서 발표를 할 때 긴장을 하고 실수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발표 울렁증을 이겨내려면 연습밖에는 답이 없다. 발표 수업 전날이나 당일이 돼서야 연습을 하기보다 충분한 연습 시간을 가져야 한다.



“발표는 내가 주인공이 되어 사람들과 소통하는 시간”














김소윤 MBC 리더십 캠프 유경험자

‘발표를 잘해서 인정받아야겠다’는 생각보다 ‘부족해도 괜찮다. 지금부터는 내가 열심히 준비한 발표를 누리는 시간이다’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발표는 내가 주인공이 되어 사람들과 소통하는 시간이다. 남의 눈치를 보며 발표를 할 경우, 준비해온 것을 다 발휘하지 못하고 발표가 끝날 수 있다. 발표시간을 누리기 위해서는 스스로에게 힘을 북돋아줘야 한다.

발표할 때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일상에서의 나와는 또 다른 나를 만드는 것이다. 평소에 쓰는 말투가 아닌 발표에 적합한 목소리 톤이나 얼굴 표정, 자연스러운 제스처를 연습해서 새로운 자신을 만들어 보자. 발표에 자신감이 붙는 것은 물론 또 다른 나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 발표할 때 피해야 할 금기어

① “부족한 저의 발표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발표를 시작하거나 끝낼 때 흔히들 하는 말이다. 그러나 “준비를 많이 못했는데…” 혹은 “부족한 발표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와 같은 표현은 자칫 잘못하면 잘하고도 저평가를 받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청중들은 단순해서 발표자의 말에 순응하게 되어 있다. 자신이 발표를 잘했건 못했건 자신의 발표를 낮추는 표현을 한다면 청중들도 이에 동의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② “발표를 맡은 박○○입니다.”
언뜻 보면 전혀 이상할 것 없는 표현이다. 그러나 여기서 주의할 것은 ‘맡았다’는 표현이다. 발표를 맡았다는 것은 발표를 억지로 떠맡았다는 느낌을 주므로 되도록 ‘발표자 박○○입니다’와 같은 표현을 대신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와 비슷한 예로 “김△△를 대신해서 발표를 하게 된 박○○입니다” 같은 표현도 수동적인 발표자의 모습을 보여주므로 자제해야 한다.

③ “제가 지금 많이 떨립니다.”
굳이 자신의 떨림을 광고할 필요는 없다. 앞서 말했지만 떨림은 의식할수록 더 심해지게 된다. 떨린다는 말을 함으로써 마음이 편해지는 사람도 있지만 오히려 사람들이 발표자가 떠는지를 주목해 보게 되므로 역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될 수 있으면 떨림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자연스럽게 발표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글 박다미 인턴 기자·민정민 대학생 기자(숙명여대 홍보광고 2)


한국경제매거진 제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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